가정용 전동침대 모션베드 대여보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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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과 날짜를 잡고 설치

여러가지 목적을 가지고 모션베드를 장만하게 됩니다. 이중 상당부분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드련서 생긴 현상으로,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무중력 자세가 가능한 전동침대를 찾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일반 침대프레임과 매트리스에 비하여 가격대가 높기때문에 rental상품도 존재하는데요.

제가 사용해보니 소닉슬립 모션베드를 택하면 가정용 전동침대 대여는 필요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집은 허리가 약간 불편하신 장모님께 마련해드렸지만, 실제 편찮으신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은 긴시간 사용하게 되므로 가격대가 합리적이라면 구매가 낫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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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째 사용중입니다

현재의 버전은 4개월째, 그 이전 버전은 1년가까이 사용했었는데요. 그래서 움직이는 침대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템이 구매가 나은지, 대여가 나은지에 대한 비교도 가능합니다.

먼저 전동침대를 빌려쓰는 이유는 1) 가격이 비싼점 2) 관리가 필요한 점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24-60개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빌리는 댓가를 생각해보면, 가성비 아이템인 경우 구매가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실제 외국 유명브랜드들을 보자면 부담스러운 가격에 구매가 망설여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다른 대여성 물품과 달리 모션베드는 소모품이 따로 없고 주기적 케어를 받을 필요가 없으므로 이 ‘가격적 요소’가 크게 작용할 수 밖에 없죠.​

갓성비템인가

먼저 단순히 100만원 내외로 슈퍼싱글 전동침대를 살 수 있는 것에 좋아하기 보다는 여러가지를 체크해 보기로 했습니다.

리모컨을 보니 2개의 메모리 버튼이 있고 전 후로 구동이 가능했습니다. 소음도 적은 편이고요.

각도도 70도로 상당해서 문제 될게 없더라고요. 그런데 특징적인건, 모션베드 침대프레임에서 구동부가 작동하는 모델이 아니라 매트리스 자체가 움직이는 전동침대였습니다. 사진에도 보시면 매트리스 뒷편에서 움직이는게 보일 겁니다.​

다시말해 별도의 무게와 부피를 차지하는 하단 프레임이 존재하지 않으며, 매트리스 자체만으로 모든게 해결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들이나 연로한 어르신께서 낙상 위험이 없어서 안심이 되겠네요.​

게다가 작년에 쓰던 이전 버전에 비하여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1) 탄력있고 단단한 매트리스 퀄리티

2) 그레이+화이트 조합의 자가드 원단 3중직

3) 뛰어난 무게중심 균형감(안정성)​

이 버전에서는 스틸프레임을 채용한 덕분에 무중력침대로 사용할때 잡아주는 다른 존재 없이도 훌륭히 안정감 속에 이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매트리스의 단단함이 일반적으로 하부에 별도 프레임을 둔 메모리폼 기반의 제품들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말그대로 MATRESS자체가 움직이니 스프링을 설계해서 넣으면 부담없이 굴절을 만들 수 있어 순살같은 메모리폼에 의존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한국인 체형에 잘 맞는 단단한 침대가 형성될 수 있는 것이고요. 덕분에 오랜 시간 누워계셔도 허리나 등통증이 생기지 않아서 선호하십니다.​

더해서 통풍을 강조한 원단이 과거의 어두운 계열과는 차이가 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과거 자사 버전이 다소 칙칙했고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이 산뜻해 보여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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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베드 자체의 무게는 53kg으로 어른 둘이서 들면 이동이 가능해서 가구 재배치하거나 계절에 따른 청소를 할 때 편리하더라고요.

모션베드 프레임이 하부 모터를 담아두던 게 사라졌기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도 실내환경이 좋아짐을 느낄 수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대여를 하는 이유가 관리, 즉 케어를 받기 위함이라면, 2년 무상 AS라는 강력한 메리트가 있어서 상쇄가 됩니다. 재고가 거의 없이 국내생산으로 해결하기때문에 더 매력적인 듯하네요.​

이 하드타입의 단단한 베드가 전동침대라는 이야기에 다들 놀라더라고요. 구매 계획이 있거나 이사등의 가구 재배치가 필요하다면 자세한 내용 알아보시고 준비하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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