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마철이라서 비가 무척 많이 내렸어요.
그래서 집 안의 기온도 높지만 습도도 높아 가정식반찬을
준비할 여력이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클릭 몇 번으로
주문을 해서 10첩반상을 차려 보았어요.
바로 집밥마켓에서 새벽배송으로 배달해주는 밑반찬을
이용해 보았는데요. 새벽배송이 안되는 지역에서는 택배로 받아 볼 수 있고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문 앞을 보니 바로 도착해 있더라고요.
요새 여름이라서 식품을 택배로 받기가 좀 망설여지는데
집밥마켓에서는 친환경 워터팩을 많이 넣어주기 때문에
냉장고처럼 차가운 온도로 배송을 받을 수 있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배송된 밑반찬이에요. 뜯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것들로
골라 보았는데 스마트스토어를 보니 종류가 참 다양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겠더라고요.
포장은 두가지로 스탠딩 파우치팩에 포장이 된
메추리알 장조림이 있었고요.
그리고 완전 밀봉 포장이 된 트레이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각 포장마다 반찬의 종류와
중량, 원재료 전부, 유통기한과 보관방법이
적혀 있어서 투명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는 저녁에 먹기 위해서 우선 냉장고로 바로 옮겨 보았어요.
양념 꼬막장과 국은 냉동상태로 배송이 되기 때문에
냉장고로 옮겨서 해동을 해주면 되요.
그리고 먹기 위해서 바로 개봉을 해보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푸짐하고 넉넉한 인상을 받을 수 있는데요.
아이가 곧 여름방학을 맞이하고, 그래서 아이들식사를
어떤 반찬으로 준비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매번 다른 방학반찬을 준비하기가 생각보다 까다롭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집밥마켓을 이용하면 어른반찬은 물론이거니와
아이들의 여름방학 반찬 준비도 문제가 없겠습니다.
저는 데워야 하는 국물을 바로 끓여 보았고요.
건더기도 풍부하고 간은 짜지 않은 약간 싱거운 편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명란젓과 우렁된장, 꽈리고추찜, 연근무침, 쏘세지야채볶음, 오뎅볶음 등등
다양한 가정식반찬으로 한상을 차려보았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도 있고 제가 즐겨 먹는 반찬도 골고루 있는데요.
우선 닭개장은 살짝 얼큰하면서도
국물이 매우 시원하였습니다.
그리고 닭고기는 쫄깃 부드러우면서 건더기가 푸짐하였고요.
메추리알 장조림은 하나만 먹을 수 없고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간이 살짝 짭쪼름하게 잘 배여 있더라고요.
그리고 꼬막장은 완전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냥 반찬으로 하나씩 먹는 것도 좋고,
밥에 듬뿍 넣어서 비벼 먹는 것도 별미였고요.
살짝 매콤하고 쫄깃한 꼬막의 식감이 매력적이었네요.
검은깨 연근무침은 은근히 가정식반찬 중에서
별미 반찬이었습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에
고소하고 크리미한 맛이었어요.
고사리순 무친은 밑반찬으로 먹기 괜찮았는데
밥에 넣고 양념꼬막장도 넣어서 비빔밥으로 먹으면
그 궁합이 잘 맞았어요.
그리고 꽈리고추찜은 꽤 매콤하여서
여름철 입맛을 돋우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고요.
그리고 우렁강된장은 우렁도 많이 들어 있고
밥에 넣어서 비벼 먹기 안성맞춤이었어요.
여기에 몇 가지 나물만 더하면 되겠더라고요.
그리고 쏘야는 뭐, 말할 것도 없는 밥반찬이었어요.
칼집 넣은 소세지와 양파 등이 어우러져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였네요.
오뎅무침은 삼삼하게 볶아 있어서
부담 없이 밥 먹으면서 한젓가락씩
먹을 수 있고요.
그리고 가정식반찬으로 닭개장은 밥 말아서 먹기에도 좋고
소면 같은 것을 삶아서 먹기에도 괜찮은 느낌이었어요.
국물이 참 시원하더라고요.
마지막은 꼬막장을 올려 먹는 밥으로
한끼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계속 먹게 되었네요. 양도 넉넉해서 여러번 먹겠어요.
여름방학 때 3끼 아이들 식사 준비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밑반찬은 집밥마켓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다양한 방학반찬들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