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취미 활동 추천, 남자 취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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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피오넬입니다. 수작업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하기때문에 요리를 즐겨합니다. 맞벌이 가정이라서 제가 요리를 할일이 많기도 하고, 혼술할때 술안주를 만드는 것도 성인취미로 괜찮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일종의 DIY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겠죠.

간식

아들 간식

요리는 성취감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공부나 음식에 대한 상식도 늘릴 수 있어서 좋은 취미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생산적이고 가족들에게 잘만 하면 점수도 딸수 있으니 성인취미활동 추천으로 이야기 할만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작은아들은 한식을 좋아하고, 큰아들은 양식을 좋아해서 큰아들에게는 이렇게 작은 샌드위치를 간식으로 해줍니다. 우드 트레이는 다이소 제품이네요.

베이컨과 양송이 버섯을 구워주고, 샌드위치에는 계란지단을 넣어주면 간단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가 됩니다.

술안주

밤중에 컨텐츠를 만들다보면 출출하거나 혼술이 땡길때가 있는데, 그럴때에는 간단하게 안주를 만들어 위에 부담없고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 필요하거든요.

시치다 쥰마이 긴죠 무로 카나마 입니다. 사케에 어울리는게 뭐있을까 생각하면서 냉장고 파먹기를 하기 위해 뒤적뒤적하게 됩니다.

먹다남은 호박, 통마늘, 그리고 냉동실에 명란이 있네요. 꼬치에 호박을 숭덩숭덩 썰고 약간의 소금과 아주 조금의 올리브오일을 발라줍니다.

180도에서 8분정도 에어프라이어를 돌려주면 별다른 것 없어도 맛있는 간단 안주가 완성됩니다.

호박은 기가 막히게 구이랑 잘 어울리는데요, 여유가 된다면 토치로 살짝 불맛을 입혀주고, 마요네즈에 와사비를 조금 넣어 소스를 만들면 꽤 괜찮은 요리가 완성됩니다. 이자카야 못지 않죠-

아침식사

저는 아침에 빵을 주로 먹는데, 요즘은 생지가 잘 나오기때문에 새벽배송으로 크라상 생지를 구매해다가 전날 밤 냉동실에서 꺼내두면 충분히 발효가 되므로 베이커리 못지않은 빵을 구울 수 있습니다.

기술이 어찌나 좋은지 애플턴오버까지 생지가 나오니, 사실 취미활동 요리라 하기에 그냥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기만 하니 좀 머쓱하네요.

다이어트 식

이게 무슨 다이어트식이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주재료가 두부면이라 저칼로리입니다.

집에 있는 재료 맛이 가기전에 처리하는 게 제 전문이라 콩나물, 표고버섯, 파프리카, 정구지(부추), 계란반숙 등을 넣고 국물은 미소시루(일본된장)로 간을 했습니다.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아요.

와이프가 퇴근하고 오면 요즘 필라테스를 한 뒤에 밥먹기 부담스럽다며 굶으려고 하더군요. 이럴때 남자 취미 실력 발휘해서 샐러드를 만들어주면 참 좋아합니다. 물론 그때그때 집에 있는 재료로 하니까 매번 다르긴하네요.

닭가슴살, 양송이, 양상추, 방울토마토, 타이거새우, 그리고 오리엔탈 드레싱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재료는 삶거나 데칩니다.

이건 오리고기, 하비타 치즈, 그리고 파프리카가 추가되었네요. 베이비야채도 올라갔고요.

이렇게 저녁 만들어주면 아내에게 점수는 잘 땁니다. 취미로 이만한게 없는데, 주의할 점은 뒷처리랑 설거지를 꼭 해야된다는 겁니다. 요리만 하고 정리를 맡겨버리면 땄던 점수 다 잃습니다. ㅎㅎ

#취미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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