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날씨가 너무 덥고 습도는 매일 80~90%에 달할 정도라서
입맛이 도통 없는데요. 그래서 가벼운 면 요리 중에서 냉면을 자주 먹는데
오늘은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기 좋은 냉라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칼칼 새콤 짭조름한 국물의 맛과 쫄깃 탱글 한 면발이 만나서
밖에서 사 먹는 것 못지않게 맛이 좋더라고요.
특히 오늘 재료로 사용한 더미식 장인라면을 이용하였더니
기름기가 뜨지도 않고 먹고 났을 때 속이 부대끼지도 않아서
따뜻하게 먹어도 좋지만, 차게 먹어도 좋았습니다.
장인라면은 특히 칼로리가 116g에 390Kcal라 낮은 편이라서
운동을 하면서도 부담 없이 먹기 좋은데요.
그 이유는 유탕처리면이 아닌 건면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더미식 장인라면의 건면은 닭육수로 반죽을 해서 풍미를 살리고
평균 130도에 달하는 강한 열풍으로 균일하게
건조해 주는 제트 건조 방식으로 면을 말리기 때문에
수많은 공기층이 형성되어 국물이 잘 배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포장을 뜯어보았는데요. 동그랗게 말린 면과
국물, 그리고 건더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국물은 20시간 진짜 재료로 끓인 국물에 양파와 대파의 시원함과
청양고추와 고춧가루의 얼큰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더기에는 야채 하나하나 잘 골라 담은 건표고버섯, 건청경채, 건당근, 건파, 건고추, 건마늘을
바로 확인 가능한데요. 건더기의 크기가 꽤 크고 푸짐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더 먹음직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 냉라면 레시피 ]
재료 : 더미식 장인라면 1봉, 물 3컵
양념 : 물 1컵, 간장 1 큰 술, 식초 2 큰 술, 설탕 1 큰 술
1. 물에 국물과 나머지 양념 재료를 넣어 주세요.
2. 그리고 국물이 잘 풀리도록 잘 섞어서 준비합니다.
3. 건더기와 면은 끓는 물에 넣어서 포장지에 적힌 시간에서 -30초 뺀 4분간 삶아 주세요.
4. 차가운 물에 헹궈서 물기를 털어 줍니다.
5. 이제 국물에 삶은 면발과 건더기를 넣어주면 초간단 냉라면 레시피가 완성됩니다.
건더기가 푸짐하기 때문에 따로 고명을 추가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저는 집에 만들어 둔 냉면 무김치가 있어서 얇게 채 썰어서 살짝 곁들여 주었습니다.
차가운 냉 국물에 쫄깃한 건면과 푸짐한 건더기가
함께 있으니 외식으로 먹는 냉라면 못지않은
비주얼을 보여주었는데요.
면발의 탄력적인 식감이 젓가락 끝으로도 느껴졌고
기본 국물의 깊은 맛이 입맛을 잡아 주어서
더욱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맹물이 아닌 닭육수에 반죽을 해서 면발의
풍미가 좋았으며 건더기도 큼지막하게 푸짐히 들어 있으니
한 그릇 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한 그릇 차가운
면 요리였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집에서 10분도 안되어
만들 수 있으니 앞으로 자주 만들어 먹을 것 같네요.
냉라면 레시피에 사용하기 좋은 더미식 장인라면은
얼큰한 맛과 담백한 맛 두 가지가 있고,
봉지 라면과 컵라면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맛있게 요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