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기 위해 아들에게 예쁜 옷을 입혔는데, 쿰쿰한 냄새가 났습니다. 아이들은 여름에는 더욱 열심히 뛰어놀기 때문에 며칠만 빨래를 게을리해도 옷에 냄새가 배어버려 난처할 때가 많더라고요.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결국 원점은 페브리즈였습니다. 다시 돌아오더라고요.
게다가 장마와 함께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이불, 운동화, 침구류 등은 세탁 빈도가 정해져 있다보니 더욱 섬유탈취제의 효용이 높아지죠.
땀냄새 제거는 비단 아이들만의 고민은 아닙니다. 어른들이 오히려 더 하죠. 왜냐하면 남자들 조차도 다양한 화장품 코스메틱을 쓰는 시대라 섬유에 이런 냄새들이 티 안나게 묻은 채로 빨래통까지 직행하게 되고, 뒤섞이는 과정에서 원인을 찾지 못한 채로 다양한 냄새들과 뒤섞여 버리거든요.
필자는 그런 이유로 총각때부터 거의 모든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향을 사용해보았습니다. 혼자 산 기간이 길어서 더 예민하게 관리했는지 모르겠는데, 이번 페브리즈의 다섯가지 향도 모두 만족스럽더군요. 상황에 따라 알맞은 향을 사용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새로워진 페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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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향들
땀냄새 제거라고는 하지만 여름에는 다양한 원인의 냄새들이 섬유에 침착됩니다. 왜냐하면 뽀송하게 마른 수건에도, 옷에도 건조된 후 역으로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냄새가 침투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현관, 옷장, 침실 등 공간과 소재에 따라 섬유탈취제의 향을 달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더군요.
라벤더 앤 유칼립투스향, 다우니 실내건조 프레시 클린향, 상쾌한향, 허브 가든향, 은은한 꽃향 등 이렇게 다섯개의 라인업을 각각 필요에 따라쓰니 더욱 상쾌함이 배가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2.강력탈취
길게는 최대 24시간까지 지속되는 상쾌함이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출타하거나 건조상태가 다르기때문에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사용하면서 지속성이 향상되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게 4중 탈취라고 해서 냄새를 향으로 덮는 게 아니라 제대로 탈취시켜주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3. 손쉬운 컨트롤
손잡이의 조작감이 좀 더 편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 땀냄새제거를 위해 섬유탈취제를 사용할 때 한 번만 쓰는 경우는 드물거든요. 이렇게 조금 더 편해지면 한 번에 수월하게 레버를 잡아당길 수 있겠더라고요.
“제품별 느낀점”
1.상쾌한 향
개인적으로 극호하는 향입니다. 은은하지만 생기가 넘치는 향이라서 아침에 사용하면 컨디션 올라가는 게 느껴집니다. 옷 땀냄새 제거에 민감한 남자들은 아마 다 공감할 정도로 깔끔한 느낌이죠.
2.은은한 꽃향
큰아들이 좋아하는 향인데요, 스윗한 꽃내음이 인상적인 제품입니다. 코튼향이 살짝 느껴지기 때문에 옷 땀냄새 제거에는 제격이라고 할 수 있죠. 강하지 않고 은은해요.
3.허브 가든향
허브 가든향은 베이스 노트로 코튼향이 있는 듯 해요. 거기에 시원한 허브향이 더해진 느낌이라 식구들이 전부 돌아가면서 씁니다. 그래서 현관 쪽에 두는 걸 선호하고요.
4.라벤더 앤 유칼립투스향
장모님이 선호하시는 라벤더 앤 유칼립투스향입니다. 우리 집은 세제 관련 향도 전부 라벤더라서 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죠. 애프터로 페브리즈까지 잘 사용하면 섬유탈취제가 지나간 자리에 향기 나는 라벤더가 남더라고요.
5.다우니 실내건조 프레시클린향
작은 아들이 좋아라하는 자스민 향이 탑노트로 있는 제품입니다. 아들 가방 등쪽에 땀 냄새제거 하기 좋은 섬유탈취제에요.
” 옷장에도, 욕실에도, 현관에도, “
순한 제품이다 보니 섬유탈취제로 침구에도 쓸 수 있고 커튼이나 소파에도 쓰기 좋더군요. 패브릭 기반으로 된 직물들은 대부분 이상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보니 그만큼 활용폭이 높아서 마음에 들어요. 뒷면에 주의사항을 잘 읽고 적당한 거리에서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피해서만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섬유탈취제 중 원탑이라 불리우는 페브리즈의 새로운 라인업과 업그레이드 버전을 알아보았는데요. 필자의 집도 워낙 자주쓰다보니 섬유탈취제 리필이 수월한 브랜드인 페브리즈를 자꾸 쓰게 되네요. 이상 도피오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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