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이란 단어를 들으면 대개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른다. 실제로,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자체는 우리 몸에 필수적인 물질로, 적절한 수준에서는 여러 가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문제는 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아지면 건강에 위협이 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어떻게 될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동맥에 플라크가 형성되는 현상인 죽상경화증의 위험이 커진다. 이는 심장과 다른 중요한 기관으로 피가 순환하는 데 필요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만들어 심장 질환, 뇌졸중, 혈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이런 위험이 커진다.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 방법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려면 몇 가지 중요한 생활 습관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식습관 유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선택한다. 또한 다양한 과일, 채소, 통곡물을 포함시키는 것도 좋다. 이러한 식품들은 식이섬유를 공급하며,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흡연 금지
흡연은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관의 손상을 가속화시킨다. 이로 인해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쉽게 쌓일 수 있다.
▶정기적인 운동
운동은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등도 심박 운동 또는 75분의 고강도 심박 운동을 권장한다.
▶적절한 체중 유지
체중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특히 복부비만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적절한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알코올 섭취 제한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며,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것은 건강한 심혈관 시스템을 유지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다. 본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모르는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측정을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이 글에서 제안한 생활 습관을 따르는 것으로 시작해 보자.
사진 출처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