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이 앓고 있는 ‘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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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일 주말은 늘 순삭! 주말 동안 푹 쉬었어도 월요일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우울해집니다. 이른바 ‘월요병’은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무력감, 피로감 등에 휩싸이는 것을 지칭하는 현상인데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고민 중 하나일 것입니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기도 한 월요일인데 매주 지쳐 있다면 활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한숨은 금물!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완화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호흡을 거칠고 빨라지게 하는데 이때 체내 산소 수치가 오르고 상대적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져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숨 대신 크고 깊은 숨을 여러 번 쉬어주어 교감신경을 안정화하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보는 건 어떨까요?

아침 잘 챙겨 먹기

아침식사를 챙겨 먹지 않으면 에너지가 없어 무기력해지기 쉽습니다. 점심시간까지의 공복 또한 길어지기 때문에 점심 식사량이 늘어날 수 있고 식곤증이 오기도 하는데, 아침식사를 챙겨 먹기 힘들다면 견과류로 대체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오메가3가 풍부한 견과류는 우울감이 줄어들고 기분을 개선시켜 주며 과일,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바른 자세 유지하기

몸과 기분이 처지면 자세도 틀어지기 마련입니다. 이런 자세는 근육을 끊임없이 긴장 상태로 만들어 피로를 유발하게 됩니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등은 등받이에 바짝 기대 곧게 편 상태로 앉습니다. 골반을 생각하여 다리는 꼬지 않으며, 평소 자세가 좋지 않아 바로 앉는 게 힘들다면 허리 쿠션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틈틈이 스트레칭하기

짬을 내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면 한결 기분이 나아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굳어 있던 근육을 풀어주고 몸의 전반적인 긴장도 완화시켜 줄 수 있는데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팔 뒤로 당기기와 한 발 당기기 등이 있습니다. 제자리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니 자주 해주는 것이 좋겠죠?

달콤한 간식 먹기

우울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초콜릿 같은 달콤한 간식을 먹어봅시다. 단 음식을 먹으면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줄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단 음식의 효과는 일시적이고 열량이 높아 살이 찌기 쉬워 과도하게 먹는 것은 금물입니다.

주말에 늦잠, 낮잠 자지 않기

주말 동안 수면 리듬이 틀어졌다면 월요병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즉 숙면하지 못한 채 출근할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주중에 모자랐던 수면 시간을 주말에 채우려는 생각으로 낮잠이나 늦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 늦잠보단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부족한 수면 시간을 채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점심시간에 산책하기

직장인들 중에는 점심식사 후 시간을 쪼개서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많죠? 식사 후 엎드려서 바로 자는 것보단 짧게 산책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기분 전환도 되고 소화도 촉진시켜 오후 업무 시 조금은 상쾌한 기분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산책이 어렵다면 15~2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일은

월요일 퇴근 후에 하기

직장인 중 월요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이러한 월요일을 기분 좋게 보내기 위해 즐거운 시간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월요일 퇴근 후에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평일 출근의 시작은 슬프지만 퇴근 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일을 생각하면 월요일 하루를 견디기가 수월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퇴근 후 지친 몸 풀어주기

월요일 퇴근 후엔 낮 동안 지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 욕조가 있다면 피로 회복 방법으로 반신욕을 추천합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 뭉친 근육과 긴장으로 굳어진 몸을 풀어주면 몸의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욕조가 없다면 따뜻한 물로 약 10분 정도 샤워하는 것도 좋습니다.

심리적으로 극복되지 않는다면 
전문 상담 받아보기

유독 월요병이 심하고 위와 같은 방법들로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학교나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땐 긴장감과 불안감이 높고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며 흥미를 느끼지 못할 텐데요, 이때는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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