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들에게 이런 사진을 보내나요?” 여친 글, 다 난리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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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어머니가 남친에게 보낸 사진’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AI를 사용하여 생성된 여성 이미지 / MS Bing Image Creator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엄마가 아들에게 이런 사진을 보내나요?’라는 제목의 익명 사연 글이 올라왔다. 조회 수 7만을 넘어섰다.

24세의 A씨는 “남자친구는 3세 연상에 2년 좀 넘게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자친구 어머님이 체리 알레르기가 있으시다. 체리를 못 먹으니 물고 있다는 셀카를 보내셔서 상황이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A씨는 “누워서 코랑 입만 살짝 보이게 찍었다. 살짝 파인 꽃무늬 블라우스인지 원피스인지 의상을 입고 입에 체리를 물고 있는 사진이다”라며 그림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제 입장은 사진이 살짝 야하고 선정적인 느낌인데… 남자친구는 가족인데 뭐가 이상하냐 그렇게 생각하는 제가 이상하다고 한다”며 “사진을 올려서 남들에게 물어보겠다고 했는데 남자친구 어머님은 제 사상이 이상하다고 욕만 하시고 안 된다고 하신다. 본인 스스로도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안 된다고 하신 게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다.

이 일로 고민이 많다는 A씨는 “제가 외동딸이라 아들 두 명 있는 집안의 어머님을 이해 못 하는 건지…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보통 아들에게 이런 셀카를 보내냐. 체리를 못 먹어서 물고만 있다고 카톡만 보내든지 아님 체리 사진을 보내지 않냐. 셀카를 보내더라도 얼굴 다 나오게 찍지 입술만 부각되게 사진을 보내냐. 보통 저런 사진은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보내는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이해가 안 되고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를 본 대다수 누리꾼들은 글쓴이 입장에 공감했다.

이들은 “아들을 유사 연애 대상으로 보는 어머니를 둔 남자는 빨리 걸러라”, “저도 20대 아들을 두고 있지만 굳이? 왜 저런 포즈로? 이상한 엄마네요”, “애초에 체리 알레르기 있다는 분이 체리를 입에 물고 셀카를 찍는 것 자체가 이상함”, “얼른 도망가…”, “일반적이지는 않네요”, “딸한테도 저런 사진 안 보내요”, “어느 엄마가 저렇게 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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