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린 세라믹 6인 식탁 세트 확장형 하이엔드 제품

693

지인소개로 알게 된 개인샵 중에 세라믹 식탁에 진심인 곳이 있어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소파, 침대 및 원목 가구도 다양한 곳이었지만 쇼룸이 넓어서 포세린식탁 종류도 다양하고 세라믹 상판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맞출 수 있는 장점이 넘치는 곳이었거든요.

그중에서도 세라믹 확장형 식탁이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는데요. 공간이 넓지 않은 친구네 주방에 잘 맞아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전에 우선은 전체적으로 둘러보았습니다.

​​

세라믹 상판 퀄리티 차이

이 로드샵은 아현동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이태리 세라믹상판을 주로 수입하고 있더라고요. 브랜드가 주는 신뢰도도 있지만, 생각보다 가격대도 합리적이라 살짝 놀랐는데요.​

통세라믹은 세계 여러 곳에서 생산하지만 이태리산과 스페인산이 퀄리티 측면에서 다른 곳보다 우수하다는게 정설이거든요. 아무래도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노하우가 좋겠죠.

이태리 인피니티사, 마라찌사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며, 스페인은 라비티 사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세라믹 식탁 단점으로 지적받는 공명음은 주로 6T를 쓰거나 얇은 판을 덧붙여서 쓰기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인데요, 제가 본 상판들은 12T를 사용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런 단점들이 상쇄되고 표면 퀄러티는 극대화 된 모습이었습니다.​

포세린식탁과 세라믹의 차이는 소성온도에 따른 경도 차이이죠. 흔히 자기질과 도기질로 구분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혼용해서 쓰고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우니 통상 고온에서 구우면 포세린 식탁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이곳 마띠에르의 세라믹 식탁들은 상판을 직수입하고 고객들 니즈에 맞게 가공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더 신뢰도가 높은데요, 포세린식탁의 경우 경도가 높은만큼 가공 난이도가 높습니다. ​

인기가 좋은 오벌 타입은 일반적인 각도가 아니기 때문에 티테일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

그리고 템바보드 하부 프레임으로 제작된 테이블 역시 인기가 좋더라고요. 식탁세트가 이태리산 의자와 함께 배치되니 더 빛을 발하더군요.

세라믹 상판의 장점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냄비를 그대로 올려두어도 괜찮을 만큼 내열성이 강하고, 여기에 긁히는 등 스크래치가 발생할 상황에서도 원목에 비해 확연히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펜으로 장난을 치더라도 쉽게 닦이는 등 관리하기 좋은 측면이 인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넓고 시원한 이미지에 다양한 패턴과 색상이 가능하고, 인공적이지않고 내추럴하지만 모던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사랑받는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같은 컬러도 화이트, 마블, 그레이 모두 석재 고유의 느낌을 지닌데다 천연 대리석에 비해 튼튼하니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라믹 확장형식탁

장점만큼 단점이 있는데요, 가격차이가 천차만별이다보니 퀄리티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육안으로 식별이 쉽지 않다는 점이 큽니다.

게다가 단단한 만큼 원목에 비해 가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더욱 신뢰할만한 가구점에서 믿을만한 수입브랜드를 선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진의 세라믹 6인 식탁은 확장형인데요, 예쁘기도 하지만 이 가구점이 얼마나 많은 수요가 있는지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생각되더라고요.​

길이 1800mm이상의 세라믹 6인 식탁은 4인 식탁세트에 비해 멋지지만 다루기도 어렵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거든요. 하지만 확장형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저도 처음에는 어떻게 세라믹을 확장형으로 디자인했는지 궁금했는데, 하부 메커니즘을 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접으면 4인으로 공간을 줄일 수 있고, 집에 손님이 오면 6인식탁으로 늘려서 쓰게 되니 포세린식탁 특유의 장점과 함께 가공이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해서 더 멋져보입니다.

쇼룸이 4층 규모 통건물이라 국내 맞춤가구부터 이태리 직수입가구까지 다양하지만, 최근에 본 포세린식탁 전문점 중 베스트라 꼽을만큼 종류도 많고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로 맞출 수 있는 샵이라 한번쯤 구매계획 있는 분들은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상 도피오넬이었습니다.

​​

​​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