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12는 어떤 영양소?
비타민 B12는 수용성이며 뇌와 신경계의 적절한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이 미량 영양소는 또한 혈액 세포 형성, 에너지 생산 및 DNA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엽산의 대사도 도와주죠. 인체에 엽산이 결핍되면 신경 장애, 빈혈, 피로감도 발생합니다.
실제 G.R 미노트와 W.P 머피는 1926년 악성 빈혈(자가면역 질환)을 연구하던 중, 비타민B12가 결핍되면 두통, 피로감이 심해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칼 포커스 연구팀은 1947년에 비타민 B12가 항 악성 빈혈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구요.
그런데 이 영양소의 결핍이 과연 체중 증가와도 관련이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비타민B12 수치가 낮은 사람들에게서 비만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에 대한 연구도 많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비타민B12 결핍이 비만을 유발한다는 연구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상 범위의 BMI를 가진 사람들 중에서도 비타민B12 결핍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그래서 좀 더 신중하고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최근에 발표된 연구’미국 성인의 혈청 비타민 B12 농도와 비만 사이의 역의 연관성’에 따르면, 혈청 비타민 B12 수치는 체중에 반비례한다고 나왔습니다.
또 뉴욕에 있는 바스티르 대학 연구소에서 체중 조절 보조제로 판매되는 14가지 영양 보충제의 장기(10년) 사용과 53세에서 57세 사이의 개인 사이에서 지난 10년 동안의 체중 변화와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비타민B12가 함유된 영양제를 장기간 먹은 사람들에게서 체중 증가 비율이 줄어든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비타민B12 섭취가 체중 증가, 비만 유발을 어느 정도 억제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많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비만인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이 비타민B12 수치가 낮다는 것입니다.
체중 관리를 위해 먹으면 좋은 비타민 B12 함유 식품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몸이 비타민 B12를 잘 축적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자연스럽고 좋은 방법은 비타민 B12가 포함된 음식을 먹는 것이죠! 비타민 B12가 풍부한 식품은 헬스뉴스닷컴 포스트에서 몇 번 다룬 적이 있습니다.
가장 흔하고 좋은 식품은
육류 및 닭고기
해산물
계란
우유 및 유제품
비타민B12 강화 시리얼
비트 뿌리
혈청 비타민 B12가 낮을 때 나타나는 다른 증상
1. B12 수치가 낮으면 에너지 생산 부족으로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2. 비타민 B12는 신경 기능을 조절하기 때문에, B12 수치가 낮으면 우울증, 불안, 환각과 같은 정신과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비타민 B12 결핍은 적혈구의 기능을 조절하기 때문에 빈혈을 유발할 수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