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피는 꽃 산수국 전원주택 조경 삼색버드나무 황금측백 스카이로켓 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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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피는 꽃은 5월이나 7월과는 또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5월은 완연한 봄에 피는 꽃이지만 7월은 무더위를 견디고 잘 자라나는 꽃들이 주종을 이루죠. 반면 6월은 이 두가지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물이 산수국 입니다.​

산수국은 낙엽관목인데, 그 모양새를 보고 있으면 마치 꽃에 나비가 앉은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서 신기하기 그지없죠.​

키는 보통 1m 내외이면서 색깔은 연보라, 분홍, 흰색 등 곱습니다. 하지만 잎은 사진처럼 끄트머리가 좀 날카로운 특징이 있습니다. 톱니같은 느낌이죠. 그리고 잎의 뒷면에 털이 좀 있어서 잘못 만지면 풀독오르기 쉽습니다.​

6월에 피는 꽃으로 대표적인데, 전술한대로 예쁘면서도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죠. 수술과 암술을 가운데 둔 상태에서 대략 3cm남짓한 무성화를 중심으로 둘러싼 형국입니다.​

산수국 키우기는 관상용으로 널리쓰이는 식물이므로 잘 알아두면 야외 전원주택 조경에서 포인트를 주기 좋은데요, 물빠짐이 좋고 반양지에서 키우는게 좋습니다. 여름이 되면 잎이 늘어나기때문에 그때는 물을 자주 주는게 좋습니다.

산수국 물주기는 하계에는 적어도 2-3일에 한번 주기로 관수하며, 그 외에는 일주일에 1-2번으로 조정합니다.

물빠짐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므로 화분 밑에 자갈을 두고, 야외라면 마사토나 현무암 쇄석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산수국 번식은 봄에 시작해 가을에 삽못을 하거나 늦가을 결실을 보관해두고 이듬해 봄에 써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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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버드나무는 필자가 최애하는 조경수 중 하나입니다. 전원주택 조경으로 두기에 여러모로 훌륭한데요, 한국 환경에서 참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죠.​

대표적인 종류는 플라밍고 셀릭스, 화이트핑크 셀릭스 등의 분류가 인기종입니다. 사진의 삼색버드나무는 플라밍고 셀릭스입니다.​

본래 매력은 자체가 예쁘기도 하지만 가늘고 길게 뻗은 수직 주에 풍성하게 솜사탕처럼 구형으로 자란 수형이 대표적인 이미지인데, 이곳은 아직 어린 나무라 좀 더 자라야 될 듯 합니다.​

어느정도 해를 거듭하면 외목대에서 자연스럽게 동그란 형상으로 자라게 됩니다.​

삼색버드나무 키우기는 삽목에 의한 번식을 기본으로 하며, 실제 농원에서도 삽목으로 증식하곤 합니다. 대략 잎이 나기전의 가지를 10센티 정도 단위로 삽목하고 키우면 묘목이 되죠. 수월한 편입니다.​

스카이로켓 향나무 역시 전원주택 조경수로 쓰기에 좋은 나무입니다. 좁고 길게 뻗은 형상이 독특하고, 이름이 그 모습과 닮아 재미있는데요, 사실 측백나무과이며, 간격을 두고 키우면 멋스러운 조경수가 됩니다.​

그러나 대개의 향나무가 그렇듯, 이식을 잘하지 못하면 우측의 나무처럼 죽기 십상입니다. 그만큼 예민하므로 초반에는 점적관수로 영양제를 주고 키우기에 신경을 써야됩니다.

어느정도 자라면 담장 대용도 가능하고 아름다워서 이국적이고 고급진 전원주택 조경이 됩니다.

스카이로켓과 친척이지만 덩치가 많이 차이나는 황금측백입니다. 실제 잘 자라면 마치 낱장의 종이를 겹쳐둔 것처럼 자라는데, 농원에서 보통 40cm선에서 거래하죠.​

본래 상록침엽과이라서 울타리로 쓰기도 좋고 잘 자라면 스카이로켓 처럼 크게 자랍니다. 하지만 전원주택에서 정원을 아기자기하게 키울때에도 이렇게 옹기종기 자랄 수 있도록 꾸미면 생각보다 색감이 예뻐 보기 좋습니다.​

측백이라는 이름 자체가 수직방향으로 잘 자라는 교목이라 지어졌는데, 저희 조경은 좀 더 작은 묘목을 꾸미는데 사용해서 폭포수와 잘 어울리도록 배치했죠.​

측백나무와 황금측백나무가 차이나는 것은 봄에서 여름이며,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구별없이 진녹색을 띄기 마련입니다. ​

전원주택 조경과 6월에 피는 꽃을 위주로 이 시기의 식물을 알아보았는데요, 녹색의 푸르름이 절정을 향해 달리는 6월이 지나면 또다른 자연의 매력이 오는 7월이 시작되므로 이 시즌의 천연색을 즐길 수 있는 식물을 선별해서 정원을 꾸미면 좀 더 다채로운 식집사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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