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을 키우는 식집사라면 다육이를 키우고 싶은 욕구가 들 때가 있습니다. 만약 관엽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 매력에 빠져들 수 있어요.
오늘은 어머니댁에서 이태리토분에 심어서 키우고 있는 십이지권 하워르티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다육이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볼까요?
다육이뜻
다육이 뜻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말그대로 多肉이라서 멕시코사막의 캑터스 선인장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건조기후에 적응하기 위해서 물을 저장하기 쉽도록 잎이나 줄기, 뿌리가 진화한 식물입니다.
인기의 원천은 뭔지모르게 통통한 살이 오른 모습 덕분에 있지않을까 싶은데요, 다육식물이 정식 명칭이며 귀엽게 다육이라고 부릅니다.
그중에서 만약 꽃을 좋아하는 식집사라면 꽃피는 다육이를 지나치지 못하죠. 저희 어머님댁의 십이지권 하워르티아 뿐 아니라 아악무, 선인장류, 색단초, 꽃염좌등 다양합니다.
다육이종류
근본적으로 다육이 종유는 에오니움속, 세덤속(돌나무), 황금사, 아로스, 베이비핑거, 두들레아속 등으로 나뉩니다.
-에오니움은 아프리카 원산지로 30개 이상의 하위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덤속은 돌나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돈나무, 돌나물 류가 여기에 속합니다.
-황금사는 멕시코 산지의 초보자도 접근하기 좋은 식물로 자구가 많이 나오는 특징이 있죠.
-아로스는 햇빛을 볼 수 없는 실내에 키우기 좋은데, 신기하게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스스로의 수분으로 잘 살아나가죠.
-베이비핑거는 말그대로 짧고 통통한 모양으로 광량에 따라 보랏빛을 띄는게 특징입니다.
-두들레아속은 40개가 넘는 하위종을 지니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에는 블러프레터스, 미니노마, 화이트그리니가 인기종이죠.
다육이흙, 다육이 키우기, 물주기
보통 다육이 흙은 세척마사토, 자연산마사토, 배양토 등 자연스럽게 원예에 사용되는 분갈이흙들을 편하게 쓰는데요, 물이 적은 지역에서 적응했기때문에 물빠짐에 신경써주면 됩니다.
#다육이키우기
무조건 물이 잘빠지면 좋다고 모래를 쓰는건 아니고 마사와 상토를 7대3정도 적절한 비율로 쓰면 괜찮습니다. 다만 무름병이 여름에는 경계대상이라 상토비율을 조금 줄여주고요.
#다육이물주기
이 생명체에게 물은 상시 필요한 존재가 아니므로 자주 주지 않는게 대부분은 맞습니다. 무름병이 조심해야되는 병이므로 적절한 무관심이 필요할때도 있죠.
십이지권 하워르티아
아스파라거스목으로 백합과에 속하는데요, 하워르티아속입니다. 다자라면 15cm정도 되는데, 오리지널 십이지권은 큼직하게 자라기때문에 구분됩니다.
잎자체는 4-5cm가량이고 길쭉한 삼각형모양이면서 끝쪽이 뾰족합니다. 고유의 패턴이 있는데 잎의 뒷면은 백색 결절이, 그리고 앞면에는 가로줄무늬가 있습니다.
키우는 방법은 겨울빼고는 차광이 좋습니다. 관리가 자신없으면 큰 키의 식물 뒤에 두면 딱 좋더라고요. 흙은 보수성과 통기성이 우수할 수록 좋아요.
기본적으로 관수조건은 봄가을 건조기때는 넉넉히 , 여름 겨울에는 물주는 것을 자제합니다.
꽃은 별모양으로 꽃잎이 뒤로 말려들어가는 특징이 있죠. 저희는 이제 꽃대가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실내식물중 초보식집사에게 권할만한 작고 무던한 다육이 십이지권 하워르티아를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이쁘기까지 하면 더 좋아서 이렇게 꽃피는 다육이로 골랐고요. 혹여 어딘가에 선물하거나 집에서 작은 다육이를 키우시려면 한번 시도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