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커피 취향 찾기’, 명품 로스터리 카페의 시그니처 원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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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커피 애호가들의 성지’로 불리는 전국 대표 로스터리 카페 6곳의 원두를 한 상자에 모은 ‘커피 취향 찾기 샘플러’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고객들의 커피 취향 탐구를 위해 기획한 이번 샘플러에는 나무사이로, 인텔리젠시아, 프릳츠, 모모스커피, 블루보틀, 언더프레셔 등 국내 대표 로스터리 카페들의 시그니처 원두가 담겼다. 광화문 한옥 카페 나무사이로의 ‘노래하는 새’는 화사한 아로마와 다채로운 향취를 자랑한다. 인텔리젠시아의 ‘에티오피아’는 또렷한 산미와 길게 남는 여운이 인상적이다. 붉은 베리 류의 산뜻함과 초콜릿 맛의 균형감이 돋보이는 모모스커피 ‘므쵸베리’를 비롯해, 프릳츠의 ‘서울 시네마’, 블루보틀의 ‘벨라 도노반’, 언더프레셔의 ‘골든 에라’도 함께 소개한다.

커피 취향 찾기 샘플러에 담긴 6종의 원두로는 각각 2잔씩의 커피를 내릴 수 있다. 고객이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원두의 중량, 물 온도, 추출 시간 등을 담은 카페별 추천 레시피를 제공한다. 손수 그라인딩을 하고 커피를 내리는 과정에서 커피마다의 뚜렷한 개성을 느끼고 즐길 수 있다. 커피 취향 찾기 샘플러는 이날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컬리 러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판매된다. 18일 이후부터 6월 8일까지는 모든 컬리 고객이 구매할 수 있다.

원두는 같은 지역에서 생산했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해석하고 로스팅했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낸다. 로스터리 카페들이 직접 원두를 골라 분석하고 탐구하며 자기만의 로스팅 방식을 개발하는 이유다.

컬리는 커피 맛을 가르는 핵심은 결국 원두라는 점에 집중하여, 서비스 론칭 초기부터 다양한 로스터리 카페의 원두를 선보이고 있다. 특정 시즌에만 한정 생산하는 원두, 까다로운 방식으로 재배하는 희소한 원두 등도 컬리 단독 상품으로 소개해 왔다. 커피 원두 역시 신선식품인 만큼 깐깐하고 철저하게 관리함은 물론이다. 이러한 노력 덕에 현재 마켓컬리에는 전국 유명 로스터리들의 원두가 무려 130종 이상 입점해 있다.

컬리 관계자는 “커피는 ‘취향 찾기’라는 화두에 가장 잘 맞는 주제 중 하나다. 고객들이 다양한 커피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도록 원두 하나하나의 개성과 스토리까지 꼼꼼하게 검토해 이번 샘플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고객들이 다양한 취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과, 치즈, 딸기, 막걸리, 식빵, 참기름, 들기름 등 다양한 식재료를 주제로 한 ‘취향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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