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캠핑 갔다가 치아가 ‘뚝’, 응급 처치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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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에서 자주 발생하는 응급상황은 찰과상과 골절이다. 사진은 기사의 직접적인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캠핑의 계절이 왔다. 무더위와 장마가 찾아오기 전 본격적인 야영 채비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다만 캠핑 중 불시에 찾아오는 응급상황은 주의해야 한다.

야외활동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응급상황은 찰과상과 골절이다. 찰과상이 발생했다면 깨끗한 물로 해당 부위를 씻어내 이물질을 우선 제거하고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연고를 바르고 습윤 밴드를 잘라 붙여 상처 부위를 가능한 햇빛으로부터 차단해야 한다.

골절이 의심된다면 손상 정도를 정확히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부목을 덧댄 후 붕대를 감아 다친 부위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발목 접질림은 견딜만한 통증이더라도 방치해선 안된다. 인대가 느슨한 상태에서 아물면 수시로 발목이 삐끗하는 만성 발목 불안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단순 염좌라도 다음날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외상으로 인한 치아 손상도 주의해야 한다.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졌다면 식염수나 차가운 우유로 조심스럽게 헹궈 이물질을 제거한 후 식염수나 우유에 보관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치아 색이 검게 변했다면 혈관과 신경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치아에 미세한 잔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아에 금이 생겼다면 장시간 방치는 금물이다. 균열이 커져 치수염으로 악화되거나 치아색이 어둡게 변할 수 있다.

벌레에 물리면 물린 부위에 발적, 부종, 가려움증이 생긴다. 비누와 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부종과 가려움증을 덜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물약을 발라주거나 얼음팩을 대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가려움증 때문에 심하게 긁어서 2차적 감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깨끗한 거즈를 이용해 상처 주위를 느슨하게 덮어주고 손을 깨끗하게 자주 씻는 것을 권장한다.

벌에 쏘이는 경우 상처 처치는 부종과 독의 흡수를 지연시키기 위해 얼음팩을 상처 부위에 대어주는 것이 좋다. 꿀벌에 물린 부위에는 침이 남아서 독이 서서히 흡수된다. 이때 핀셋을 이용하거나 손으로 잡아 빼려해선 안 된다. 독주머니가 수축해 남아 있던 독이 일순간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이때는 칼이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살살 긁어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한성 경희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복통 등 야외활동 응급상황에 대해 “변질된 음식을 먹으면 세균과 세균 독소를 배출하지 못해 병이 악화될 수 있다”며 “오염된 물질의 독소로 인한 급성 식중독으로 설사를 동반하는 구역, 구토, 복통, 발열, 쇠약감 등이 생길 수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빈번한 설사로 심한 탈수와 전해질 이상을 초래하면 소아와 노인은 응급 처치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병원 이송 전 스포츠 음료나 설탕물에 소금을 타서 소량을 마셔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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