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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 밀라노 올림픽 앞둔 논란에 “관심 분산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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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트리 IOC 위원장[사진제공  신화 연합뉴스]
코번트리 IOC 위원장[사진제공 신화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불거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파견 논란과 ‘엡스타인 파일’ 관련 이슈에 대해 “다가오는 올림픽의 관심을 빼앗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코번트리 위원장은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ICE 파견 논란에 관한 질문에 대해 “IOC가 논평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답한 뒤, 대회 직전마다 다양한 이슈가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지카 바이러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례를 언급하며, 개회식이 열리고 경기가 시작되면 전 세계의 관심은 올림픽이 지닌 정신과 가치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밀라노 현지에서는 ICE 요원들이 올림픽 관련 업무에 투입된다는 소식에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당국은 ICE 요원들이 거리 단속이 아닌 통제실 근무와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경호만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수백 명의 시위대가 이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와 함께 최근 공개된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수사 문건에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 조직위원장 케이시 와서먼의 이름이 포함되면서 또 다른 논란이 제기됐다. 와서먼은 엡스타인의 공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길레인 맥스웰과 과거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이 공개된 데 대해 부적절했다고 사과했으나, 불법 행위와의 직접적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이 사안과 관련해 와서먼과 연락하지 않았으며, IOC의 현재 초점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준비에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한국시간으로 2월 7일 오전 4시에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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