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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올림픽 앞둔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 독서로 마음 다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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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올림픽을 앞둔 최민정(사진제공  연합뉴스)
세 번째 올림픽을 앞둔 최민정(사진제공 연합뉴스)

쇼트트랙 대표팀 주장 최민정(성남시청)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준비에 집중한다. 그녀는 올림픽 경기의 부담과 압박을 내려놓기 위해 주변의 권유로 동양 철학서 ‘건너가는 자’(저자 최진석)를 반복해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최민정은 지난달 30일 한국을 출발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는 항공편에서도 책을 읽었다. 2일(현지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후 그는 “마음을 비우는 과정도 공을 들여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며 “이런 부분을 곱씹으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최민정은 여자 1,000m와 1,500m, 혼성 2,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등 핵심 종목에 출전한다. 쇼트트랙 대표팀 통합 주장과 한국 선수단 여자 주장도 맡아 경기 안팎에서 책임이 크다.

최민정은 “세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시야가 넓어졌고 여유도 생겼다”며 “후배들이 즐기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든든하다”고 밝혔다. 그의 올림픽 일정은 10일 여자 500m 예선과 혼성 2,000m 계주 경기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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