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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아내 쉬시위안 1주기 맞아 추모 조각상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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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아내 1주기 맞아 열린 추모상 제막식[소속사 제공 사진 CNA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구준엽은 아내가 27년전 선물한 코트를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구준엽 아내 1주기 맞아 열린 추모상 제막식[소속사 제공 사진 CNA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구준엽은 아내가 27년전 선물한 코트를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만 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남편 구준엽이 고인의 묘지에서 추모 조각상 제막식을 열었다.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막식은 2일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묘지에서 열렸으며, 쉬시위안의 어머니와 동생 등 유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공개된 조각상은 두 손을 가슴에 모은 채 눈을 감고 미소 짓는 모습으로,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는 구준엽과 그룹 클론으로 활동했던 강원래와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도 참석했다. 구준엽은 이날 27년 전 쉬시위안에게 선물받은 코트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구준엽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내에게 쓴 자필 편지도 공개했다. 그는 “아직도 현실인지 꿈인지 모르겠다”며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같이 있자”고 적었다. 이어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고 심정을 전했다.

구준엽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이후 거의 매일 진바오산 묘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쉬시위안은 2001년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대만의 배우이자 가수, 방송인이었다. 두 사람은 1990년대 후반 교제 후 결별했다가 20여 년 만에 재회해 2022년 결혼했으며, 쉬시위안은 지난해 2월 3일 일본 여행 중 독감 이후 폐렴 합병증으로 48세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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