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계란말이에 “이것 한스푼” 꼭 넣으세요, 결과물에 놀라게 됩니다.
위크헬시 조회수

계란찜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좋아하는 국민 반찬이다.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법도 쉬워 밥상에 자주 오르는 반찬 중 하나다. 하지만 만들고 나면 윗부분은 쪼글쪼글하고, 숟가락을 대자마자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식당처럼 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계란찜을 만들 순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최근 요리 전문가들 사이에서 소개된 ‘찹쌀가루 한 스푼’ 비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찹쌀가루는 계란찜의 질감을 단단하게 잡아준다
찹쌀가루는 일반적인 밀가루보다 끈기와 점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계란찜에 소량을 넣으면 내부에 촘촘한 구조가 생기면서 계란이 익을 때 형태를 유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계란만으로 만든 찜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쉽게 꺼지고 갈라지기 쉬운데, 찹쌀가루를 넣으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무너지지 않는다. 질감도 탱탱해져 숟가락을 떠도 깔끔하게 모양이 잡힌다.

계란과 물 비율이 핵심, 여기에 찹쌀가루를 섞는다
맛있는 계란찜을 만들기 위해서는 계란과 물의 비율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계란 3개에 물 1컵 반 정도가 적당하며, 여기에 찹쌀가루를 1큰술 넣어주면 된다.
찹쌀가루는 체에 한 번 내려서 덩어리가 없게 하는 것이 좋고, 물에 먼저 풀어서 계란에 섞는 방식이 실패 확률을 낮춘다. 이 상태로 잘 섞어준 후 소금 약간, 멸치 육수나 새우젓 국물 등을 가미하면 훨씬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찜기보다 냄비나 전자레인지도 활용할 수 있다
계란찜은 찜기에만 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냄비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다. 냄비를 사용할 경우, 물을 약간 붓고 찜 용기를 넣은 다음 약한 불에서 15분 정도 익히면 된다.
전자레인지를 쓸 경우에는 계란물이 담긴 그릇을 랩으로 덮고 구멍을 살짝 낸 후, 500~600W 기준 5~6분 돌리면 고르게 익는다. 찹쌀가루를 넣은 계란찜은 일반 찜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모양을 유지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다.

촉촉함과 감칠맛을 더하려면 육수를 사용하자
물 대신 멸치 육수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면 계란찜의 깊은 맛이 훨씬 살아난다. 특히 찹쌀가루를 넣으면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밍밍하지 않게 맛을 잡아주는 육수가 중요하다.
멸치나 다시마 육수는 한 번에 많이 우려내서 얼려 두면 편리하고, 기호에 따라 새우젓 국물이나 국간장도 한두 방울 넣어주면 훌륭한 감칠맛을 낼 수 있다. 이 과정만 잘하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계란찜이 된다.

찹쌀가루 한 스푼으로 식감과 모양 모두 잡을 수 있다
결국 계란찜을 실패 없이 부드럽고 탱탱하게 만들고 싶다면 찹쌀가루 한 스푼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해답이다.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안은 촉촉하게 익어 밥반찬은 물론 도시락 반찬으로도 제격이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 식감이 달라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다음 계란찜에 꼭 찹쌀가루를 넣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