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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을 때 “이 가루” 꼭 넣으세요, 100시간 숙성한 국물맛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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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국민 간식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사랑받는 음식이다. 종류도 다양하고 조리도 간편해서 누구나 손쉽게 끓여 먹을 수 있지만, 그만큼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변형도 가능하다. 그런데 최근 라면 마니아들 사이에서 조용히 떠오르는 재료가 하나 있다. 바로 ‘김가루’ 한 스푼이다.

단순한 김이 아니라 잘게 부순 김가루를 라면에 넣는 것만으로도 국물 맛이 깊어지고 감칠맛이 확 살아난다는 반응이 많다. 라면 장인들조차 눈여겨볼 정도로 주목받는 김가루의 맛의 비밀, 그 이유를 하나씩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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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루가 라면 국물에 감칠맛을 더하는 이유

김은 바다의 채소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미네랄과 천연 글루탐산이 풍부하다. 이 글루탐산이 국물 속 나트륨과 만나면서 감칠맛을 극대화시킨다. 다시마나 멸치 육수를 썼을 때 나는 깊은 맛과 비슷한 원리다. 김가루가 녹아들면서 라면 스프만으로는 부족했던 ‘자연적인 감칠맛’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라면의 인공적인 자극 맛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조금 더 둥글고 부드러운 맛의 변화를 주는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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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 맛 없이 바다의 풍미만 더해준다

일반적으로 해조류를 국물에 넣으면 비릿한 냄새가 날 것이라 생각하지만, 김가루는 이미 한번 구워져 있어 비린 맛이 거의 없다. 오히려 불향이 살짝 배어 있어 국물에 고소함과 풍미를 더해준다.

여기에 라면 스프의 매운맛이나 짠맛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완성한다. 특히 조미되지 않은 김가루를 사용할 경우 짠맛을 더하지 않으면서 풍미만 살릴 수 있어 더욱 적합하다. 바다의 향을 살짝 입힌 듯한 국물 맛이 입안을 맴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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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보다 국물을 바꾸는 데 더 큰 역할을 한다

김가루는 국물 속에 퍼지며 녹아들기 때문에 면발보다 국물 맛의 변화를 크게 이끈다. 그래서 라면을 국물 위주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그 차이를 훨씬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라면을 끓인 뒤 마지막에 김가루를 뿌려주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다. 김가루가 국물의 뜨거움에 천천히 풀리면서 맛의 여운이 길고 부드럽게 남는다. 국물까지 깨끗하게 먹는 사람들이라면 한 스푼 차이의 놀라운 맛을 바로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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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루의 고소함이 라면의 기름진 맛을 정리해준다

라면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느끼함이다. 특히 기름에 튀긴 면과 강한 스프의 조합은 먹다 보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느끼함을 느끼게 만든다. 그런데 김가루의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라면의 기름진 맛을 어느 정도 중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고소하지만 담백하고, 바다 향이 느껴지면서도 텁텁하지 않아 기름진 맛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그래서 김가루를 넣으면 라면 한 그릇을 끝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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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흔히 있는 재료지만 그 효과는 의외로 크다

김가루는 김밥용 김을 부숴도 되고, 시중에 파는 볶음 김가루를 써도 된다. 특별한 재료나 조리 기술 없이도 맛의 퀄리티를 올릴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다.

국물 라면, 매운 라면, 순한 라면 모두에 활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라면이 아닌 우동, 쫄면, 떡국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김가루 하나만으로 국물에 깊이감과 고소함, 풍미의 입체감이 더해지니 한 번 넣어보면 빠져나오기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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