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이에 하면 추해 보이는 말투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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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는 가장 가깝고 편한 관계이지만, 말투 하나가 존중을 무너뜨리고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인데 말하는 방식 때문에 오해와 갈등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무심코 내뱉는 말투가 쌓이면 서로에게 추하게 보일 수 있다. 부부 사이에서 조심해야 할 말투를 짚어본다.

1. 비아냥거리는 말투

상대의 말이나 행동을 비꼬며 말하면 존중이 무너진다. 단순한 농담처럼 시작해도 듣는 사람에게는 무시당하는 기분만 남는다.

반복되면 신뢰와 애정이 금세 식어버린다.

2. 명령조의 말투

부탁이 아니라 지시처럼 말하면 상대는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 종처럼 느낀다. 특히 일상적인 일에서도 명령조를 쓰면 상대의 자존심을 크게 건드린다.

부부 사이에서 수평적인 존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3. 비교하는 말투

“누구네는 잘만 하던데” 같은 말은 상대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방식이다. 비교는 동기부여가 아니라 열등감과 분노를 불러온다.

부부는 서로를 경쟁 상대로 여기는 순간 관계가 흔들린다.

4. 냉소적인 말투

상대가 진심으로 한 말에도 “그래서 뭐?” 같은 차갑고 무심한 말투로 반응하면 대화는 단절된다.

애정을 담아야 할 자리에 냉소를 남기면 상대는 외로움과 허무함을 느낀다. 이런 태도는 관계를 서서히 갉아먹는다.

부부 사이의 갈등은 큰 사건보다 작은 말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비아냥, 명령, 비교, 냉소는 사랑을 갉아먹는 독과 같다.

존중과 따뜻함이 담긴 말투를 지키는 것이 부부 관계를 단단히 만드는 첫걸음이다. 함께 사는 시간만큼 말투도 곱게 다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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