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에 옷 넣기 전 꼭 “이렇게” 하세요! 옷감이 오래갑니다

2

옷을 오래 입고 싶다면 ‘세탁 전 준비 과정’을 절대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세탁기 안에서 옷감은 강한 물살과 회전에 계속 부딪히며 마찰을 받기 때문에, 사소한 준비 하나가 세탁 후 옷의 상태를 크게 바꿉니다.

실제로 의류 관리 전문가들은 세탁 전에 2~3분만 시간을 투자해도 옷의 수명이 두 배 이상 길어진다고 말합니다.

1. 지퍼와 단추는 꼭 잠그기

열린 지퍼나 단추는 세탁 중 다른 옷을 긁어 보풀과 올 풀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청바지 지퍼처럼 금속 재질은 회전할 때 마치 사포처럼 다른 옷감을 손상시킵니다.

셔츠 단추나 브래지어 후크도 마찬가지로, 잠그지 않으면 세탁망에 넣어도 마찰이 커집니다. 세탁 전에는 꼭 모두 잠그고, 후크는 안쪽으로 넣어 고정하세요.

2. 주머니 속 내용물 비우기

휴지, 동전, 영수증이 주머니 속에 남아 있다면 세탁 후 난감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종이는 물에 젖어 옷 전체에 달라붙고, 동전이나 열쇠는 세탁기 드럼을 긁어 손상시킵니다.

심지어 작은 모래나 먼지도 옷감에 스크래치를 내거나 필터를 막아 세탁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세탁 전 주머니를 뒤집어 먼지를 털어내는 습관을 들이세요.

3. 색상과 소재별로 분류하기

흰 셔츠를 빨았다가 회색빛으로 변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이는 색이 다른 옷을 함께 세탁하면서 염료가 번졌기 때문입니다.

또 무거운 청바지와 가벼운 티셔츠를 같이 세탁하면, 회전 시 티셔츠가 더 많이 마찰을 받아 쉽게 닳습니다. 진한색·밝은색, 두꺼운 소재·얇은 소재는 반드시 나눠 세탁하세요.

4. 뒤집어서 세탁망에 넣기

프린트 티셔츠나 니트처럼 표면이 쉽게 손상되는 옷은 반드시 뒤집어서 세탁하세요. 겉면 대신 안감이 마찰을 받으니 색 바램과 보풀이 줄어듭니다. 세탁망에 넣으면 옷이 뒤엉키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합니다.

결국 세탁 전 이 4가지만 지켜도 옷의 색, 형태, 질감이 훨씬 오래 유지됩니다. 매번 세탁기를 돌리기 전 단 2~3분만 투자하면, 즐겨 입는 옷을 마치 새 옷처럼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옷을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세탁 전에 미리 챙기는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