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는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빠지고 과육이 무르면서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단순히 냉장고에 넣는 것보다 오래, 그리고 더 아삭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과수 농가에서도 사용하는 저장 기술을 가정용으로 변형한 것으로, 사과 맛과 식감을 동시에 지켜줍니다.
1단계: 보관 전 세척은 금물

사과를 씻어 보관하면 표면의 천연 왁스층이 손상돼 수분 증발과 부패가 빨라집니다. 먹기 직전에만 씻고, 보관 시에는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왁스층은 과육의 수분을 지키는 ‘자연 방패’ 역할을 합니다.
2단계: 종이포장으로 개별 밀봉

사과를 하나씩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보관하면 수분 손실과 부패를 늦출 수 있습니다. 포장된 사과는 호흡 작용이 느려져 에틸렌가스 발생이 줄고, 그 결과 숙성이 느려집니다. 또한 서로 부딪혀 생기는 상처도 방지해 곰팡이나 부패균 번식을 막아줍니다.
3단계: 통풍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

냉장고 안은 건조하고 온도 변화가 잦아 사과가 쉽게 무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보관 환경은 0~4℃ 정도의 서늘하고 어두운 곳입니다.
집에서는 베란다의 그늘진 구석이나 김치냉장고 ‘야채 보관 모드’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단, 기온이 영상 10℃ 이상 오르면 숙성이 빨라지므로 계절에 따라 위치를 조정해야 합니다.
4단계: 감자·양파와 절대 함께 보관하지 않기

감자나 양파는 에틸렌가스를 다량 방출하는데, 이는 사과 숙성을 촉진해 아삭함을 빨리 잃게 만듭니다. 반대로, 너무 익은 사과를 다른 과일과 함께 두면 다른 과일 숙성 속도를 높일 수 있으니 활용법에 따라 분리 또는 혼합 보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의 아삭함은 수분과 세포 구조가 유지될 때 오래 갑니다. 세척을 미루고, 개별 포장 후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만으로도 2주 이상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올가을 사과를 장만한다면, 이 방법으로 보관해 제철의 맛을 오래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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