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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과 혈투 벌이다가 끝내 ‘꿀꺽’…냉혹한 약육강식 보여준 뱀

ⓒFacebook/Ang Jun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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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동족과 혈투를 벌이다가 승리한 뱀이 끝내 동족을 잡아먹는 사태가 일어났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영자매체 ‘마더쉽(mothership)’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위치한 공원 ‘Windsor Nature Park’에선 킹코브라 2마리가 싸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도덕과 자비가 존재하지 않는 자연에선 때때로 인간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무서운 일이 생긴다. 이 코브라들 중 1마리도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는데.

ⓒFacebook/Ang Jun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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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콘텐츠 전용 페이스북 페이지 ‘Singapore Wildlife Sightings’에는 지난 8일 공원에서 발견된 킹코브라의 사진들이 공개됐다.

이 사진들은 야생동물 사진작가 안 준 양(Ang Jun Yang) 씨가 게재한 것으로, 동족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킹코브라가 얼마나 잔인한지를 보여준다.

사진을 보면, 킹코브라들 중 상대적으로 몸집이 더 큰 코브라와 작은 코브라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 등골이 오싹해지는 모습.

ⓒFacebook/Ang Jun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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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씨에 의하면, 킹코브라들은 육지와 냇물을 오가며 싸운 듯하다. 하지만 결국 승자의 자리에는 큰 코브라가 올라갔다.

전투에서 이긴 큰 코브라는 같은 종의 개체를 잡아먹는 ‘동족포식(同族捕食)’까지 했다. 양 씨는 “두 녀석 중 큰 코브라가 너무 강했고 작은 코브라는 패배해서 먹이가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Facebook/Ang Jun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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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씨가 코브라의 동족포식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란다. 그는 “이 모습은 싱가포르에서 두 번째로 목격한 것입니다. 이 순간을 목격해서 행복합니다”라고 부연했다.

냉혹한 자연의 일부를 보게 된 네티즌은 “지금까지 본 전투 중 가장 미친 싸움”, “자연은 잔인하군요”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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