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뽑는구나 ..”연봉 1억, 신의 직장 떴다”..몇 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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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그들이 부럽다
1억 연봉 자리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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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기아가 2024년 생산직(엔지니어) 채용을 시작한다. 기아는 5일 이번 채용 공고를 발표하며, 내년까지 총 500명의 생산직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기아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합의한 추가 채용안의 첫 단계다.

500명은 한 번에 선발되지 않고, 이번 모집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나눠 채용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전형, 인적성 및 신체검사, 면접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근무지는 기아의 주요 생산 기지인 오토랜드 광명, 화성, 광주로 배정된다.

‘킹산직’으로 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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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기아 생산직은 업계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자랑한다. 지난해 기준 기아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2700만 원으로, 현대차의 평균 급여 1억1700만 원보다 약 1000만 원 높다. 성과급 규모도 실적에 따라 수천만 원에 달해 연봉과 별개로 큰 혜택이 주어진다.

복리후생 역시 눈에 띈다. 특히 차량 할인 제도는 현직 직원뿐만 아니라 25년 이상 장기근속 퇴직자에게도 제공된다. 퇴직자들은 만 75세까지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기아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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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생산직은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며, 조건에 따라 만 62세까지 근무할 수 있다. 지난해 정년 퇴직자 재고용(계약직) 기간이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됐으며, 노사가 올해 정년 연장 특별팀(TFT)을 구성해 내년부터 정년 연장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고용 안정성은 구직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정년 연장이 실현된다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고용 환경을 원하는 지원자들에게 더욱 유리한 조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 채용은 기아 노사가 약속한 대규모 채용의 일부지만, 경쟁률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아 생산직 채용 경쟁률이 최고 500대 1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도 ‘바늘구멍’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아 생산직은 높은 연봉, 탄탄한 복지, 정년 보장이라는 조건으로 구직자들 사이에서 꿈의 직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올해 500명 채용 계획이 발표되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마감되는 이번 채용의 결과는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누가 이 경쟁을 뚫고 기아 생산직의 일원이 될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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