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미국에서 어린 허스키가 코요테로 오인돼 경찰에 의해 사살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노스브리지에서 11개월 된 허스키 ‘오딘’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 주민이 자택 뒷마당에서 코요테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위협적으로 보이는 동물을 발견해 총을 쏘았는데, 나중에야 그것이 반려견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오딘의 보호자 커크 럼포드는 “우리 강아지는 전혀 공격성이 없었다”며 “오히려 순하고 덜렁거리는 성격이었고, 한 번도 이빨을 드러낸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찰이 위험을 느꼈다면 치명적이지 않은 다른 방법을 써야 했다”며 “우리 강아지는 코요테와 전혀 닮지 않았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경찰 측은 이번 사건을 “끔찍한 실수”라고 인정했으며, 당시 현장에 있었던 동물관리관도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사건에 대해 깊이 자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부끄러움은 주인 몫…’ 커다란 막대기 입에 물고 거리 활보하는 리트리버
- ‘저 좀 도와주세요!’ 길에서 끌려가는 리트리버가 애타게 도움을 요청한 이유가…’황당’
- 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3개월 만의 표정 변화..’의심에서 무한 신뢰로’
- ‘가족 돌아올까 봐…’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도 버려진 자리 떠나지 않은 유기견
- 신동엽, ‘한 입만’ 달라고 조르는 반려견 ‘크림이’ 행동에 웃음 터진 일상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