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뭐야…’ 4살 여동생 방에서 이상한 점 발견하고 도망친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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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nite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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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한 10대 오빠가 여동생의 방에서 치명적인 독사를 발견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KIDS NEW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 10대 소년은 최근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일을 경험했다.

소년은 4살짜리 여동생이 사용하는 침실에서 무시무시한 독사를 발견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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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년은 몸이 아파서 학교 수업을 듣지 못하고 집에 있어야 했다. 그는 집에 있는 동안 여동생의 방에 들어갔다가 기다란 갈색 뱀을 포착했다.

만약 소년 대신 어린 여동생이 방에 먼저 들어갔다면, 무서운 일이 발생했을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소년이 먼저 뱀을 발견한 덕분에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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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emarch Snakes Alive!! Not what you want to find in your daughter’s bedroom! #snakes #australiansnakes ♬ Down Under (do you come from a land down under) – Men At Work

소년은 그곳에서 운 좋게 탈출했고, 소년의 어머니인 르네 팰리스터(Renée Pallister) 씨도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

팰리스터 씨는 지난 15일 틱톡 계정(@nitemarch)에 “살아있는 뱀”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에 나오는 뱀은 서랍장 위를 차지하고 있다. 분홍색 신발에 긴 몸을 늘어뜨리고 있는 녀석은 ‘동부 갈색뱀(Easten brown snake)’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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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갈색뱀은 뱀목 코브라과에 속하며, 호주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서식한다. 기질이 사납고 치명적인 독을 지녀서 최대한 피하는 게 상책인 뱀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저라면 집을 불태웠을 거예요”, “훨씬 상황이 나쁠 수 있었는데 뱀을 발견해서 다행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팰리스터 씨는 뱀 포획 전문가의 도움으로 뱀을 제거했단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던 팰리스터 씨는 댓글을 통해 “저는 계속 딸의 방을 살피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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