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데리러 올게…’ 여행지에서 만난 개와 한 약속 마침내 지킨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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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ta Sobo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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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여행지에서 만난 강아지와 한 약속을 7개월 만에 지킨 여성의 사연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7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미국에 사는 여성 크리스타는 휴가차 볼리비아를 방문했다. 그녀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차 뒤로 털이 번쩍이는 걸 보게 됐다. 알고 보니 강아지 한 마리가 그녀가 탄 택시를 따라 달리고 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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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녀석을 모른 척 지나가고 싶었지만 동물애호가로서 그럴 수 없었다. 결국 그녀는 차를 세웠고 자신을 따라오던 길 잃은 강아지를 돌봐주기 시작했다.

그녀는 강아지에게 ‘체이스(Chase)’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먹이를 주며 시골 마을 여행을 함께 했다.

크리스타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저는 체이스와 깊은 유대감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휴가가 끝나고 떠날 때가 되자 크리스타는 체이스와 헤어져야 했다. 

그녀는 녀석과 잠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았지만, 볼리비아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출국하려면 몇 달 동안의 길고 복잡한 서류 작업이 필요했다.

어쩔 수 없이 그녀는 동물구조단체를 통해 체이스를 임시 보호를 할 집을 찾았고, 꼭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녀석과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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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7개월 후, 그녀는 체이스와 다시 만났다.

그녀는 “체이스를 다시 봤을 때 정말 대단했어요”라며 “녀석은 내가 누구인지 기억했고, 우리는 정말 행복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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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녀는 체이스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왔다. 7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지만 마침내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다행히 체이스는 새로운 삶에 행복하게 적응했다. 이제 체이스는 크리스타와 편안한 캠핑카를 타고 함께 전국을 여행하며 잠시도 떨어지지 않고 지내고 있다고.

크리스타는 “이보다 더 완벽한 여행 파트너이자 동반자를 상상할 수 없어요”라며 “제 곁에는 제 가장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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