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와 빌라 차이가 이렇게 컸나요?” .. 한 누리꾼이 경험한 극명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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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빌라 차이가 이렇게 컸나요?”
아파트
사진 = 뉴스1

서울로 이사한 뒤, 한 누리꾼이 아파트와 빌라 생활의 극명한 차이를 경험하고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혼 시절 지방에서 빌라 생활을 경험했던 이 누리꾼은 결혼 후 서울로 올라와 구축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생각보다 큰 변화를 느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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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그는 “가격만 훨씬 비싸고, 역에서도 멀며, 수압도 약한데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의 질이 확연히 올라간 게 체감된다”며, 아파트 생활에서 얻은 뜻밖의 만족감을 전했다.

빌라에서는 자주 목격됐던 거리의 흡연자와 담배꽁초, 거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배달음식 쓰레기 문제 등이 아파트로 이사한 후에는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다.

아파트
사진 = 연합뉴스

그는 “같은 라인 주민들이 친절하게 문을 열어주고, 엘리베이터도 함께 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새로운 주거 환경에서 느낀 사람들 간의 배려와 친절함을 강조했다.

특히 이 글은 누리꾼 사이에서 많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님 같은 사람이 평화롭던 아파트에 들어와서 물을 흐릴 것 같다”고 비판적인 댓글을 달았지만, 또 다른 누리꾼은 “빌라촌은 주차 문제, 치안, 거리 위생 등에서 큰 차이가 있다”며 공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빌라 생활을 긍정적으로 본 누리꾼도 있었다. 그는 “신혼 초 역과 가까운 빌라에서 살았는데, 집주인도 좋고 옆집 부부도 친절해서 분위기가 따뜻하고 아늑했다”고 반박하며, 모든 빌라가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나만 잘 살면 된다”는 그의 발언은 주거 환경이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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