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격적으로 매입’ 6개월 만에 500% 가까이 주가 폭등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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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AI 이미지.

일본의 투자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TC) 107개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15.7% 급등했다고 미국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전문매체 텔레그래프가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매수로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855.5개로 늘었다. 이는 약 561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메타플래닛은 1억 엔(약 670만 달러)을 들여 106.976개의 비트코인을 1개당 약 6만 2520달러에 매수했다.

비트코인 매집 발표 후 메타플래닛의 주식은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1105엔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종가보다 15.7%나 상승한 수치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지난 4월 초 처음 공개했다. 이후 주가가 480% 이상 상승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이달 네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이달에만 2배 이상 증가했다.

비트코인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Bitcoin Treasuries)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상장된 공기업 중에서 23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CEO인 마이클 세일러의 전략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재 25만2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약 164억 5000만 달러어치다.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CEO는 회사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기 위해 자본시장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 주주 중 한 명으로부터 680만 달러의 대출을 받아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한 것도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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