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치여 힘든 서울 시민들, 꽃 보고 힐링할 공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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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나선다.

서울시는 다음 해 주요 공원 5곳과 25개 자치구에 정원문화힐링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남산공원, 서울식물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숲, 월드컵공원 등 주요 공원 5곳과 25개 자치구에 정원문화힐링센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정원문화힐링센터는 거점형, 일상형, 도심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조성·운영될 예정이다. 거점형은 서울식물원, 서울숲, 월드컵공원 등 서울시 직영공원 5곳에 조성되며, 일상형은 25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원도시 서울’ 구상에 따른 것이다.

정원문화힐링센터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하고, 정원 분야 인력을 양성하며, 정원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는 것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정원문화힐링센터의 가장 주된 기능은 여가·치유·양성 기능이다. 이를 위해 실습정원과 강의실이 만들어진다. 이 공간에서는 가드닝 프로그램, 정원 치유 프로그램, 시민정원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nukopic-Shutterstock.com

이 센터를 통해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도심 생활 속 현대인의 다양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단순히 정원을 가꾸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치유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가드닝 도구와 굿즈를 판매하는 플랜테리어 카페도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정원문화힐링센터를 통해 고용 효과도 노리고 있다. 정원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정원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원문화힐링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이번 방침에서 엿볼 수 있듯이 몸의 건강만큼 내면 건강도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요가, 명상도 현대인의 건강 관리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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