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드디어 대표팀 뽑혔다… ‘부상’ 황희찬‧엄지성, 홍명보호 소집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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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좌측 발목‧엄지성은 좌측 무릎 부상

이승우 / 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과 엄지성(스완지)이 부상으로 홍명보호에서 소집 해제된 대신 이승우와 문선민(이상 전북)이 대체 발탁됐다.

12일 대한축구협회는 “황희찬은 좌측 발목, 엄지성은 좌측 무릎 부상이 확인돼 이라크전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둘을 소집해제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황희찬과 엄지성은 요르단 암만의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상대의 거친 태클에 두 차례 넘어졌고, 결국 전반 23분 엄지성과 교체됐다. 경기 도중에 들어간 엄지성은 자신감 있는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의 파울에 부상을 당하며 후반 6분 배준호와 교체됐다.

이승우, 5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

황희찬과 엄지성은 지난 11일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들어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결국 소집 해제됐다.

홍명보 감독은 귀국 직후 “두 선수 모두 어려운 상태”라면서 “둘을 대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코치진 추가 미팅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었다. 결국 그는 이승우와 문선민을 대체 발탁했다.

이승우는 올해 K리그에서 26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도중 전북 현대로 이적한 뒤 공격포인트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지난 2019년 6월 이란과의 평가전 이후 5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문선민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 후 약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 올 시즌 K리그 24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작성 중이다.

한편 요르단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귀국한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오늘(12일) 재소집,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비공개로 회복 훈련을 진행해 오는 15일 이라크전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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