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의 충격적인 전국체전 예선 탈락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예선 첫 경기에서 탈락시킨 선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오상욱은 이날 오전 경남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대전광역시 대표로 출전했다.
오상욱의 상대는 부산광역시 대표인 김준형이었다. 오상욱은 14-15로 김준형에게 패해 예선에서 탈락했다.
오상욱은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펜싱 스타 선수다. 최근 2년 연속으로 전국체전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이기도 하다.
오상욱 이긴 상대 선수 김준형… 사브르 청소년월드컵 우승자
오상욱의 탈락을 두고 이변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상대 선수인 김준형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준형은 2022년 국제펜싱연맹(FIE)의 사브르 청소년월드컵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2관왕을 차지한 실력자다.
지난해 9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28회 김창완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 출전해 사브르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32강전 도경동, 8강전 김정환, 4강전 박상원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결승전에서 오상욱을 만나 선전했으나 11-15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오상욱과 다시 만난 김준형은 14-15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가져가며 당시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일반부 사브르 8강에는 파리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구본길과 도경동이 진출했다.
오상욱은 오는 13일 시작되는 단체전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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