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첫 팬미팅에 선 티아라 지연… 활짝 웃다가 결국 ‘눈물’ 쏟았다

2024.10.08

그룹 티아라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 발표 후 첫 공식 활동인 해외 팬미팅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연은 7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 ‘T-ARA 15 ANNIVERSARY FANMIEETING’ 에 참석했다.

이날은 지연이 황재균과의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첫 공식 활동 무대라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연은 티아라 멤버로 팬들과 만나는 건 2년만으로 효민, 은정, 큐리와 함께 무대에 섰다. 지연과 멤버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을 향해 밝게 웃었고, 준비한 티아라의 히트곡을 부르며 관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팬미팅이 끝날 무렵 지연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다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응원봉을 든 채 팬들을 바라보던 지연은 갑작스러운 눈물로 그의 얼굴은 눈물 범벅이 됐다. 지연이 뒤돌아 눈물을 닦자 팬들은 티아라를 외치며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지난 2022년 12월 황재균과 결혼식을 올린 지연은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 6월 이혼설에 휩싸였다.

최근 황재균이 새벽까지 술자리에 있었다는 목격담이 나오며 또 한번 이혼설이 불거졌지만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연은 지난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