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이다… 개봉 24일 만에 700만 관객 돌파하며 ‘쌍천만’ 노리는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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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2’가 개봉 24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베테랑2는 700만 관객을 기록하며 천만 관객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베테랑2’ 등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뉴스1

CJ ENM이 2024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은 베테랑2는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과 새롭게 합류한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봉 첫날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유머와 강렬한 액션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추석 연휴 이후 천만 관객을 향해 순항하던 베테랑2에 제동이 걸렸다. 전례 없는 속도로 관객들의 선택을 받던 베테랑2의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된 것이다. 특히 지난 1일 개봉한 ‘조커: 폴리 아 되'(조커2)도 흥행 경쟁에 합류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 서울 용산구 한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베테랑2’ 등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베테랑2’는 추석 당일인 전날까지 371만4915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이날 오전에는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도 넘겼다. / 뉴스1

‘조커2’는 개봉 첫 주말 동안 14만 9000명의 관객을 모으며 주목을 받았다. 부제인 ‘폴리 아 되’는 프랑스어로 ‘둘의 광기’를 의미하며, 이는 ‘공유정신병적 장애’를 가리킨다. 조커2는 쿠키 영상이 없으나, 파격적인 설정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이러한 파격에도 불구하고 조커의 패기는 일일천하로 끝났다. 베테랑2의 흥행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인 도전이었다.

베테랑2는 연령층과 관계없이 전 세대의 폭넓은 예매 분포를 보이며, 10월 연휴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확실한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배우들의 열정적인 홍보 활동이 관객 유치에 큰 도움을 주었다. 배우들은 무대인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입소문 효과를 더욱 높였다.

베테랑2는 국내 관객뿐 아니라 해외 평론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글로벌 관객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황정민은 “서도철, 베테랑!”이라는 짧고 강렬한 소감을 남겼고, 정해인은 “700만 관객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베테랑2의 쿠키 영상은 후속편 가능성을 암시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테랑2’ 누적 관객수가 700만 명을 돌파했다. / 뉴스1=베테랑2 제공

한편, 박스오피스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김고은과 노상현이 주연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개봉 첫 주말에만 4만 5000명을 모으며 2위에 올랐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원작 소설 중 단편 ‘재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나다움을 찾아가는 성장 스토리로 각색되어 기존 퀴어 영화와는 다른 시선을 선사하고 있다.

‘와일드 로봇’과 ‘조커: 폴리 아 되’ 역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자리하며, ‘베테랑2’와 함께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흥행 경쟁을 펼치고 있다.

「10월 6일 박스오피스 TOP 5」

1위: 베테랑2 – 74,173명

2위: 대도시의 사랑법 – 45,136명

3위: 와일드 로봇 – 43,230명

4위: 조커: 폴리 아 되 – 43,170명

5위: 트랜스포머 ONE – 13,5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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