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주차장을 지나가던 행인이 버려진 고양이들을 발견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Victoria buzz’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테티스 호수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아기 고양이 6마리가 유기된 상자가 발견됐다.
고양이들은 스스로 살아남기에는 아직 너무 어렸다. 다행히 한 행인이 고양이들을 발견한 덕분에 녀석들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유기된 고양이들은 동물 보호소 ‘CRD Animal Shelter’의 보호를 받게 됐다.
보호소는 지난달 25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주차장 상자에서 이 아기들이 발견됐습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하나를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털이 북슬북슬한 고양이들이 한 곳에 뭉쳐있다. 앙증맞은 몸을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몹시 사랑스럽다.
이 고양이들은 생후 7주 가량된 것으로 보인다.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지만 치료를 받은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단다.
보호소는 “운 좋게도 누군가 제 시간에 녀석들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녀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고양이들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녀석들이 지금은 안전해서 너무 기뻐요”, “이 아이들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기들이 안전해서 다행이에요”라며 안도했다.
앞서 미국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도 강아지들이 유기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6월 미국 매체 CBS에 의하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윌마트 주차장에선 강아지들이 담긴 쓰레기통이 발견돼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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