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일대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세요… 정말 혼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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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잠실 일대에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100만명이 모이는 서울세계불꽃축제와 함께 잠실에서는 프로야구 경기와 버추얼 아이돌 콘서트가 열리기 때문이다.

불꽃축제 자료 사진. / 뉴스1

이날 경찰과 서울시에 따르면, 주말 동안 잠실야구장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두 행사로 인해 약 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잠실야구장에서는 LG와 KT의 ‘2024 신한 SOL뱅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경기가 열리며, 많은 야구팬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과 KT의 경기가 매진됐다./ 연합뉴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같은 기간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콘서트가 개최돼 국내외 팬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잠실종합운동장은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해, 행사 참석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받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 보이그룹인 ‘플레이브’가 미니 1집 ‘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으로 멜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플레이브의 ‘여섯 번째 여름’ Special Video 장면. /PLAVE 플레이브 유튜브 캡처

서울시는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약 360명의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 잠실 주변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이므로, 안전한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약 107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2400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주최 측 및 지자체와 함께 오후 1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안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력 투입 규모는 관할 경찰서 558명, 기동대 1380명, 기동순찰대 160명 등 총 2417명에 달한다.

서울경찰청은 불꽃 행사 안전대책을 위해 공공안전차장이 현장에서 총괄 지휘하며, 영등포, 용산, 마포, 동작경찰서장이 각각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된다. 경찰과 주최 측은 마포대교와 한강대교 하위 1개 차로에 철제 펜스를 설치해 인파와 비상시 통행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종료 후 지하철역 혼잡을 대비해 교통 지원에도 나선다. 지원 대상 지하철역은 여의나루역, 여의도역, 샛강역, 대방역 등이다. 특히 여의나루역은 인파가 밀집할 경우 무정차 통과가 이뤄질 수 있어 교통통제 시간 등을 미리 안내할 예정이다.

한화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축제의 특성을 고려해 1200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400여명의 대규모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한다. 이는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필수적이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오후 7시 20분부터는 일본팀의 불꽃놀이로 시작된다.

이후 5분 휴식 후 오후 7시 40분부터 미국팀의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다시 5분 후 8시부터는 한국팀 한화의 불꽃이 30분간 화려하게 서울의 가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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