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주인 구하려고…’ 도로에서 도움 청하던 반려견 덕에 84세 노인 무사히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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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stevenscountysher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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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다리를 다친 84세 노인이 반려견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고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미국 워싱턴주 스티븐스 카운티의 삼림 지대를 순찰하던 경찰은 도로에 개 한 마리가 앉아 있는 걸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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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곁에 보호자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은 개를 차에 태우려 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경찰은 혼자 주변을 돌아다니며 녀석의 보호자를 찾아다녔으나 찾지 못했다.

뭔가 마음에 걸렸던 경찰은 차를 돌려 다시 중앙선에 앉아 있던 개에게 돌아갔다.

그러자 개는 그를 마치 어딘가로 안내하듯 걸어갔고, 경찰은 녀석의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개는 작은 오두막으로 향했는데, 그곳에는 한 남성이 누워있었다.

알고 보니 남성은 개의 보호자로 84세의 노인이었는데, 넘어져 다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다른 질환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던 그는 만약 발견되지 않았다면 심각한 위험에 처했을 수도 있었다.

그렇게 남성은 13살 반려견 ‘기타(Gita)’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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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Stevens County Sheriff’s Office)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우리 털북숭이 친구들의 충성심과 영웅심은 우리를 계속 놀라게 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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