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캐릭터 짱구와 꼭 닮은 눈썹으로 유기견에서 스타견이 된 강아지의 사연이 화제다.
얼마 전 영국 일간 미러는 사람 눈썹을 한 강아지가 버려졌다가 사진이 SNS상에서 공개되면서 유명해진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러시아 중부 이르쿠츠크주의 브라츠크 도시의 한 거리에서 방황하던 강아지를 발견한 보호소 직원들은 그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얀 몸에 대비되는 검은 털이 눈 위에 가지런히 나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사람 같은 눈썹을 가지고 있던 녀석은 당장이라도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귀엽고도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보호소 직원들은 혹여나 어떤 사람이 눈썹 모양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문신을 한 게 아닌지 의심했으나 이내 자연적인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 눈썹처럼 보이는 털의 표식이 허스키 종의 혈통을 나타내는 것이라 짐작했다.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해주려고 보호소 직원이 녀석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자 사진을 본 누리꾼들도 깜짝 놀라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자연산 눈썹을 가지고 왠지 모를 서운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의 얼굴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기 때문이다.
큰 인기에 힘입어 보호소에 온 지 5일 만에 녀석의 입양을 자처한 여성이 나타났다. 새 주인은 독특한 눈썹으로 유명한 멕시코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Frida Kahlo)’의 이름을 본떠 녀석의 이름을 ‘프리다’라고 지었다.
여성은 “가장 멋진 강아지의 가장 행복한 주인이 됐다”면서 프리다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누리꾼들을 위해 많은 장난감을 사줬으며 함께 침대에서 잠을 잔다는 등 소식을 전했다.
독특한 눈썹 때문에 버려졌지만 그 덕분에 새로운 주인과 만나게 된 프리다의 앞날에 행복함만 있기를, 축복의 마음들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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