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추억 타고 달린다… 장항선 ‘추억의 열차’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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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80년대 장항선 열차 안 풍경을 재연한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이하 충만열차)’ 1회차 좌석이 판매 일주일 만에 전석(全席)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홍보 이미지. /뉴스1

28일 재단에 따르면 다음달 19일 서울역을 출발해 예산역‧홍성역‧대천역‧서천역 등 장항선 4개 역을 운행하는 충만열차 1회차 좌석 320석이 판매 1주일 만에 매진됐다.

이번 열차는 수도권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3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첫 운행은 2024년 9월 28일 오후 5시 51분에 출발했다.

‘충만열차’는 충남교육청이 주관하는 ‘자녀와 함께 나누는 이야기 열차’와 연계되어 운영된다. 이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재단과 충청남도, 코레일과 한국관광공사, 예산군· 홍성군· 보령시· 서천군 등 8개 기관이 진행하는 이 열차 관광상품은 장항선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열차 안은 통기타 연주, 삶은 달걀과 사이다를 파는 추억의 홍익회 카트(밀대) 운영, 교복 촬영 지원 등 70, 80년대 완행열차 안 풍경을 그대로 재연했다. 30, 40년 전 열차를 이용해 통학하거나 여행했던 시니어 세대를 비롯, 최근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복고풍) 트랜드를 반영한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열차 운영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특히,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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