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다음달 11일부터 27일까지 명성산 억새군락지와 산정호수 일원에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개최한다.
해발 923m의 명성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수도권 최고의 억새군락지로 손꼽힌다. 매년 15만㎡의 넓은 벌판에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억새꽃이 만개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억새꽃 축제’는 17일간 열리며, 공식 개막행사는 다음달 13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시작일인 11일에는 산정리 주민들이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연다. 12일에는 포천의 지역 예술인들이 억새꽃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연주를 선보인다. 충주문화관광재단 전문 예술인도 도시 간 축제 교류의 일환으로 환영 공연을 진행한다.
개막행사는 포천시 홍보대사인 정명훈의 사회로 진행된다. 식전 행사에서는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 대형 서체(캘리그라피) 예술을 비롯한 개막 세레모니 등으로 올해 억새꽃 축제의 공식 개막을 알린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진해성, 나상도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를 꾸민다.
축제 기간 동안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년 후에 받는 편지-빨간 우체통 △억새 소원 빌기-억새게 운 좋은날 △산정호수 및 억새꽃 인생사진관 △산정호수 둘레길 스탬프 투어 △억지 웃음 대회 △억새 거리 상황극 △호숫가 시화전 △포천 관광 컬러링 △아트리오 억새여행 전시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주말마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거리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명성산 억새 군락지에도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황금빛 억새군락지를 바라보며 자신이 찍은 영상을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공유하는 ‘억멍 챌린지’, 산정리 주민주도 지역 특화 프로그램인 억새 공방, 억새 놀이, 명성산 숲 해설, 산정호수 둘레길 사일런스 디스코, 포천 구절초 체험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억새꽃 축제의 집행위원장인 양대종 위원장(산정리 이장)은 “올해 초부터 포천시, 포천문화관광재단, 주민들이 함께 모여 포천의 가을 대표 축제인 억새꽃 축제를 준비해 왔다”며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억새꽃과 산정호수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경기 북부 최고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은근 신경 쓰이는 냉장고 손때, 얼룩 자국… 1초 만에 제거하는 초간단 꿀팁
- “1명이 5명 왕따시켰다” 곽튜브 이나은 옹호 논란 속 ‘에이프릴 관계자’들 직접 입 열었다
- “한국 강타할 수도” 초강력 태풍 제비·끄라톤 예상 경로, 정말 심상치 않다
- ‘골반뽕’은 없었다…전종서, 완벽한 골반 라인 공개
- “홀딱 반한 맛”… 염정아 ‘애호박 간장국수’ 레시피 전부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