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일’로 만드는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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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갈매나무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일’로 만드는 법칙’의 저자 이헌주(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 연구교수)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상담 전문가로서 사람들의 이러한 고민을 수없이 다뤄왔으며, 이 과정에서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유튜브에서 진로 관련 영상으로 9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던 저자는, 상담실을 넘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자신 안의 탁월함을 발견하고 삶의 방향성을 정하는 방법을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

빠른 기술 발전으로 격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새롭게 등장할, 또는 쇠퇴할 직업들의 전망을 접하다 보면 불안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불안과 좌절을 견디고, 붙잡은 일을 지속하게 해주는 원동력은 바로 ‘좋아하고 가치 있게 생각하는 일’을 하는 데서 오는 내적 만족이다.

물론 어떤 일을 좋아하기만 해서야 직업으로 성공하기 힘들다. 그러나 좋아하는 것과 연관된 환경 및 사람을 만나는 경험을 계속하다 보면 뜻밖의 기회를 잡을 확률이 늘어난다. 만일 꾸준히 노력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까지 쌓인 상태라면 이 기회는 인생을 바꿀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미국의 저명한 진로상담학자 존 크럼볼츠는 이처럼 유리한 기회가 찾아올 환경을 조성하고, 또 그 기회를 붙잡는 과정을 일컬어 ‘계획된 우연’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이 ‘계획된 우연’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는 자기실현의 가장 중요한 열쇠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일’로 만들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먼저 1장과 2장에서는 격변하는 직업 사회에서 나의 방향성을 찾도록 도와주는 나침반인 ‘고유성’에 관해 알아보고, 이 ‘고유성’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좋아하는 것’의 특징을 ‘가치’의 관점에서 알아본다. 이어서 3장에서는 ‘일곱 가지 질문’과 ‘가치 형용사 찾기 테스트’로 이루어진 워크북을 통해 나의 흥미와 강점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책에 마련된 메모 지면을 활용하여, 독자가 직접 질문에 대한 답을 책에 적어보면서 능동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탐색해볼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존 크럼볼츠가 제시한 ‘계획된 우연’이라는 개념을 토대로, 단순한 취미를 넘어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직업적 성장과 성취를 거두게 해줄 5가지 법칙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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