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48가지 색”… 천체 사진작가가 10년 걸려 찍은 ‘보름달 하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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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천체 사진작가가 촬영한 보름달 사진 ‘화제’

Marcella Giulia Pace

한 사진 작가가 찍은 아름다운 보름달 사진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 사진에는 사진작가의 엄청난 노고가 담겨 있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48가지 색의 보름달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재조명됐다.

해당 사진은 이탈리아 사진작가 마르첼라 줄리아 페이스(Marcella Giulia Pace)가 촬영한 것으로, 그는 다양한 색으로 변화하는 달을 관찰해 카메라에 담았다.

10년 동안 보름달의 48가지 색 카메라에 담아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에 따르면 달의 실제 색은 먼지가 많은 표면이 햇빛을 반사하며 갈색을 띤 회백색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구의 대기는 달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변화시켜 달의 색과 모양을 바꾸어 놓는다.

천체 사진작가인 마르첼라 줄리아 페이스는 이를 비교하기 위해 10년에 걸쳐 이탈리아 전역에서 달 사진을 찍었고, 48가지 색의 달을 기록했다.

그가 촬영한 모든 보름달들은 흰색, 회색,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등 각기 다른 색상을 띠고 있다.

달에 부딪혀 반사된 태양광이 지구에서 달을 바라보는 우리 눈에 도달하기 전 대기 중의 수증기, 각종 가스의 농도, 기류의 변화, 먼지 등을 만나 태양광이 산란되면서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천체 사진작가 마르첼라 줄리아 페이스(왼쪽에서 3번째) / National Geographic

그는 이렇게 아름다운 달 사진들로 하트, 원,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을 만들어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작가의 노력이 대단하다”, “너무 멋진 작업이다”, “진짜 아름답다”, “모아놓으니 더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르첼라의 달 사진은 뜨거운 인기를 얻으면서 포스터, 엽서, 에코백, 휴대폰 케이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굿즈로도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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