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 지하철에서 샴푸 거품 내 머리 감는 여성… 직원이 말려도 소용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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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머리 감는 여성…역대급 민폐 눈살

Weibo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출근시간대 지하철에서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기이한 여성이 포착됐다.

최근 중국 커뮤니티 웨이보 등에서 지하철에서 머리를 감는 여성의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영상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의 지하철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지하철 좌석에 앉아 샴푸칠 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의 앞에는 일행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핸드폰으로 촬영을 하고 있고, 또 다른 일행은 샤워볼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여성은 화면 속 자기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시민들은 민원을 넣고 곁눈질로 눈치를 주는가 하면 이 모습을 대놓고 촬영하기도 했다. 지하철 관계자가 여성을 말려보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 너무한다”, “민폐인 줄도 모르는 것 같다”, “요즘 관종이 너무 많다” 등의 댓글을 달며 눈살을 찌푸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한편 국내 지하철에서도 일부 민폐 승객 때문에 불편을 토로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지난 7월에는 여름 축제의 대명사인 싸이의 ‘흠뻑쇼’ 이후 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태로 지하철에 타 시트가 축축해져 불편을 겪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밖에도 좌석을 전부 차지하고 누워 잠을 자는 승객, 손톱을 깎고 버리는 승객 등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부 승객들에 대한 목격담이 큰 공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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