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김영임이 72세의 나이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김영임이 출연했다.
김영임은 과거 공연 중 무대에서 떨어져 발목이 완전히 꺾이고 복숭아뼈가 바스러져 관절과 연골이 산산조각나는 사고를 당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사고로 연골을 이식하고 지지대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김영임은 각종 후유증을 겪었다면서 “’12잡가’라는 창을 부르는데, 4시간 이상 장구 반주에 맞춰 소리를 내다 보면 무릎 관절이 너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때는 8시간 이상 소리를 해야 하는데, 그럴 때는 정말 일어나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김영임은 허리 디스크 때문에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를 펴지 못했던 적도 있다며 결국 병원에서 척추 연골이 많이 닳고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의 고통을 회상하며 “누가 망치로 때리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김영임의 관절 나이는 50대 초반으로 판정됐다. 전문가는 그 이유를 김영임의 평소 몸 관리에서 찾았다.
생활을 관찰해보니 김영임은 순두부, 콩자반, 멸치 등 관절에 좋은 음식을 매끼마다 챙겨 먹고 있었다. 고등어, 연어 같은 등 푸른 생선도 꾸준히 섭취했다.
특히 두부에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관절 건강에 좋다. 등 푸른 생선의 오메가3는 관절 통증을 완화해준다.
콩에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역시 관절에 도움이 된다.
한편 김영임은 코미디언 이상해의 아내다. 그는 20대 이른 나이에 결혼해 시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함께 살았다. 김영임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시어머니와 같이 보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김영임은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시어머니 때문에 마음의 상처가 많았다. 힘들 때마다 남편은 늘 어머니 편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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