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차, 신한금융지주 등 100개 기업이 한국거래소의 ‘코리아 밸류업 지수’ 종목에 선정됐다. 정보기술 기업이 24개로 가장 많으며, 금융 분야 기업도 여러 개 포함됐다.
지수 명칭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이며, 기준일은 올해 1월 2일로 설정되고, 1000포인트가 기준이 된다. 매년 6월 선물 만기일 후에 종목이 변경되고, 유동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적용한다. 각 기업의 지수 내 비중은 15%로 제한된다.
이번 지수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이 5개 포함됐다. 그 외에도 포스코DX, 한미반도체, LG이노텍 등 정보기술 관련 기업이 포함됐다. HMM,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산업재 부문에서 선정됐다.
헬스케어 분야에는 한미약품, 클래시스, 종근당이 포함되며, 소비재 분야에서는 F&F, 휠라홀딩스 등이 선정됐다. 또한, 엔씨소프트, JYP엔터테인먼트, S-OIL 같은 기업도 지수에 포함됐다.
정보기술 관련 기업이 가장 많아 총 24개로 이뤄졌다. 뒤이어 산업재가 20개, 헬스케어 12개, 자유소비재 11개로 이어진다. 금융과 부동산 부문에서는 10개 기업이 편입됐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에 67개 기업이 포함되고, 코스닥에는 33개 기업이 포함된다.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가 95.3%로 훨씬 높다.
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시장대표성,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을 기준으로 한 5단계 스크리닝을 통해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시가총액 상위 400위 이내의 기업 중 적자 기록이 없는 기업이 선택됐다. 또한, 최근 2년 동안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한 기업도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기존 시장대표지수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수익률은 43.5%로, 코스피200의 33.7%보다 9.8%포인트 더 높다.
이 지수는 연평균 종목 교체율이 21.2%, 턴오버 비율은 14.5%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거래소는 30일부터 실시간 지수 산출을 시작하고, 11월에는 지수 선물과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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