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잊은 줄 알았는데 같이 좋아했던 노래 들리면 추억 떠올라요”… 여성의 고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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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 우리는 누구나 사랑을 하고 이별을 겪는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겪고 난 후 어떠한 형태든 마주치게 되는 그 사람에 대한 흔적은 종종 가슴을 아리게 한다.

어떤 이유에서건 항상 내 편이 돼주던 사람을 잃는 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을 안긴다.

그러다 전 연인과 함께 자주 가던 카페에서 좋아하던 노래를 듣기라도 하면 그의 생각이 물밀듯 밀려온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남친과 자주 가던 카페에 앉아있는데 서로 좋아했던 노래가 나와 그가 너무 보고 싶어졌다”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4년간 연애하던 남자친구와 바쁘단 이유로 어쩔 수 없는 이별을 했다.

서로를 누구보다도 많이 사랑했지만 서로를 아껴주기보다 기다리게 하는 시간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를 웃으며 떠나보냈다. 하지만 헤어진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A씨는 아직도 전 남친을 잊지 못했다.

우연히 길을 가다 전 남친과 자주 가던 카페, 그 자리에 앉게 된 A씨. 흘러나오는 노래에 귀를 기울이던 A씨는 순간 눈물이 맺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전 남친과 이어폰을 한 쪽씩 나눠 꽂고 매일 밤 산책할 때마다 들었던 노래가 그의 귓가에 맴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A씨는 “우연히 방문한 카페에서 같이 듣던 노래가 나오니 좋았던 그때가 생각나 마음 한편이 아렸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A씨와 A씨의 전 남자친구가 슬픈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함께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가슴에 묻어두고 꺼내지 않으려 하지만 당시 추억을 밀어내기 벅찰 때가 있다. 이럴 땐 A씨처럼 솔직하게 털어놓고, 아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그래도 당신이 너무 많이 아프지 않길 바란다. 당신의 빈 마음을 감싸 안아줄 사람이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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