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다섯쌍둥이 탄생 소식에 축하 편지·선물 전해
다섯쌍둥이의 탄생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축하 편지와 함께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 22일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을 서울성모병원으로 보내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경기도 동두천의 교육공무원 부부에게 출산 축하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축하 편지에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다섯쌍둥이가 우리나라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모두의 기쁨”이라면서 “엄마, 아빠, 다섯 아기들이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축하 선물은 다섯쌍둥이의 태명인 ‘팡팡레인저’에 걸맞는 빨간색부터 파란색까지, 무지개의 다섯 가지 색깔 아기 옷과, 산모의 빠른 회복을 위한 자연산 미역이었다.
다섯쌍둥이에게는 첫만남이용권 1400만 원과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500만 원, 산모·신생가 건강관리사 파견, 신생아 건강 지속 관리 서비스, 국가장학금 추가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 각종 정부 지원이 제공된다.
윤 대통령은 또 다섯쌍둥이를 안전하게 출산하기 위해 수술에 만전을 기한 의료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공식 방문 중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다섯쌍둥이 기르는 일이 다섯 배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돕겠다”며 “아기들이 얼른 인큐베이터에서 나와서 건강하게 부모님의 품에 안기길 바란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낸 바 있다.
교육공무원 부부, 국내 첫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출산
앞서 지난 20일 경기 동두천 지역 고등학교 교사인 김준영 씨(31)와 양주의 한 학교에서 교육 행정직으로 근무하는 사공혜란 씨(30) 사이에서 남아 3명과 여아 2명 다섯쌍둥이가 태어났다.
국내 다섯쌍둥이 출산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지만,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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