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실내 전자담배 흡연 논란 후 대중에 사과한 것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하퍼스 바자는 제니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7월 이탈리아에서 실내 전자담배를 피우다 질타 받은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제니가 한국 팬들에게 사과를 한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제니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한국인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 이를 보완해야 한다”며 “왜 (한국 팬) 화를 내는지 이해한다. 이건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건 시간의 문제고, 저는 그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7월에 제니가 올린 브이로그 영상에서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제니가 메이크업을 받던 중 전자담배를 피운 것이 포착돼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됐었다.
실내 흡연에 대한 국내 팬들의 비판이 거세게 일자 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팬들의 비난과 다르게 해외 팬들과 외신의 반응은 달랐다. 영국매체 BBC는 “한국 연예인들은 이런 강렬한 감시에 익숙하다. 제니는 흡연 탓에 비난받은 최초의 한국 연예인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최근 ‘엑소(EXO)’ 멤버 백현도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여 소속사가 공식 사과했다.
지난 6월 마카오 공연을 마치고 식사하던 중 전자담배를 피우는 백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백현의 소속사는 16일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백현의 실내 흡연 관련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백현은 자신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팬분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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