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을 때 돈 펑펑 쓰는 사람들 ‘우울증’ 걸렸을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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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쇼퍼홀릭'

한 달에 한 번 날아오는 카드 명세서. 꼭 사지 않아도 되는 물건을 샀다거나 꼭 먹지 않아도 되는 음식을 먹은 흔적이 수두룩해 한숨이 푹푹 나온다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

온라인 미디어 뉴스캐밸은 조울증과 우울증 앓고 있을수록 과소비가 늘어 난다고 설명했다.

최근 자기 위안의 수단으로 ‘소비’를 선택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지출하는 ‘홧김 비용’, 외로움과 쓸쓸함을 달래는 ‘쓸쓸 비용, 소소하게 낭비하는 재미 ‘탕진 잼’등 감정 소비 관련 신조어도 많다.

설명에 따르면 과소비 자체는 의학적으로 규정된 정신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물질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경향으로 쇼핑 중독, 과소비가 나타나는 것은 사람의 삶에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우울하고 자존감이 낮을수록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사는 것으로 만족감을 느끼고 공허한 마음을 보상받는는 경향이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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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부채와 정서적 관계에 관한 보고에 따르면 양극성(조울증, 우울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건강 문제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30% 이상 높은 부채를 지니고 있었다.

신경질, 우울감, 불안감이 클수록 빈부와 상관없이 돈이나 물건을 더 가져야 한다는 과소유 증후군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평소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한 감정을 자주 느낀다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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