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말싸움 할 때마다 ‘일부러’ 져주는 사랑꾼 남친… 이들에게서 관찰되는 5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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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연애의 온도'

커플 사이 갈등은 피할 수 없다. 서로의 가치관과 경험이 다르니 말이다. 결국은 커다란 말싸움으로 이어진다.

때로는 주도권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말싸움을 벌이기도 하는데 이때 현명한 남성들은 이 모든 걸 포기하고 일부러 싸움에서 져준다.

싸움에서 지는 게 지금은 불리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싸움에서 져야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존재를 지킬 수 있다고 믿는다. 물론 가장 지키고 싶은 것은 여자친구, 그리고 그녀와의 사랑일 것이다.

이들에게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특징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 가장 지키고 싶은 존재가 있는 남자라면 이들의 특징을 스스로 체득하길 바란다. 

1. 여자친구 입장에서 먼저 생각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아는 와이프'

싸움에 져주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여자친구가 왜 화가 났는지 그 이유부터 파악하는 것이다. 

자신의 어떤 말과 행동이 여자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를 파악해야 적절한 답변과 처방을 내릴 수 있다.

왜 여자친구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지는 3번에서 자세히 설명한다.

2. 반박할 말이 있어도 참고 먼저 사과부터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중요한 사실은 여자친구의 기분이 상했다는 것이다. 화가 난 그녀가 지금 원하는 건 이성적이고 옳은 답이 아니다.

그녀의 마음에 동조하고 위로해주는 게 첫 번째다. 

자신이 옳다는 말로 반박을 하게 되면 여자친구의 마음은 더욱 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싸움에 일부러 져주는 남자들은 우선 사과부터 건넨다. 그게 남자가 보여줄 수 있는 ‘배려’다.

자신의 입장은 여자친구의 기분이 풀린 뒤에 나긋나긋 전하면 된다. 서로의 타협점은 그때 가서 찾더라도 늦지 않다.

3. 모르쇠로 일관하지 않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물론 사과만 한다고 갈등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미안해”라는 말뿐이라면 “뭐가 미안한데?”라는 역공에 당하기 쉽다.

때문에 여자친구가 화난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고 여자친구가 화난 상황에 관해 설명하면서 기분을 풀어줘야 한다.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적절한 해명 없이 입을 꾹 다문다면 결국 서로를 지치게 만들고, 그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4. 착한 농담을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싸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의 농담은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착한 농담이라면 화가 난 여자친구의 기분을 조금은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착한 농담은 상대를 무시하고 놀리는 것이 아니라 놀리는 듯하면서 칭찬하는 걸 의미한다. 예를 들면 “짜증을 내도 왜 이렇게 예쁘냐?”, “화를 내도 사랑스럽다” 등이다. 

실제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 연구진의 실험 결과를 보면 착한 농담을 한 커플들은 쉽게 갈등이 풀렸다고 한다.

5. 여자친구의 기분이 조금이라도 풀리면 바로 스킨십을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라디오 로맨스'

여자친구의 화가 조금이라도 풀린 기미가 보인다면 애교와 스킨십을 한다. 스킨십은 심리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진한 키스와 성관계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기분이 좋아질 수 있게 손을 잡아주거나 사랑스럽게 쓰다듬어주고, 다정하게 뽀뽀를 해주는 스킨십이다. 

과거 KBS2에서 방영됐던 ‘스펀지’에서도 이러한 스킨십의 효과는 입증된 바 있다. 여자친구의 분노를 풀어주는 마지막 방법은 스킨십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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